여성 경찰 ‘1만3백명’…9.4%
상태바
여성 경찰 ‘1만3백명’…9.4%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5.07.02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경찰 역사 및 현황은?
인원 및 비율 꾸준히 늘어

[법률저널=공혜승 기자] 여성경찰의 역량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대한민국 여경은 총 1만3백여명에 이르며 전체 경찰관 대비 비율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일 ‘제69주년 여경의 날’을 맞이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5년 4월 기준 대한민국 여경은 총 1만348명이다. 전체 경찰관 수 11만212명의 약 9.4% 수준인 것.

▲ 경찰청 제공

전체 경찰관 대비 여경의 인원 및 비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모습이다. 최근 연도별 여경 인원(각 연도 4월 기준)을 살펴보면 △2009년 9만8,512명 중 6,392명(6.5%) △2010년 10만296명 중 6,600명(6.6%) △2012년 10만2,273명 중 7194명(7.0%) △2013년 10만2,696명 중 7,814명(7.6%) △2014년 10만4,603명 중 8,403명(8.0%) 등이었다. 6년 사이 3,956명이 늘어난 것.

이처럼 여경의 인원 및 비율이 늘어가게 된 배경은 여경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여경의 첫 출발은 1946년 경무부 공안국에 여자경찰과가 신설되면서다. 당시 여성경찰국장 고봉경 총경을 비롯한 여경간부15명과 1기생 64명으로 이뤄졌으며 성매매와 청소년 업무를 주로 처리했다.

▲ 경찰청은 지난 1일 경찰청 13층 대청마루에서 강신명 청장과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경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9주년 여경의 날’ 행사를 가졌다. /경찰청 제공

이후 형사·경비 등 여경의 업무영역이 확대되면서 1989년부터는 경찰대학에 여학생 입학이 가능해졌다. 1999년에는 여경기동대가 창설됐고 2000년에는 경찰특공대에도 여경을 배치, 간부후보생에 여성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여경채용 목표제를 시행 및 사법고시 여성 경정 특채 등 여경의 역량은 지속적으로 강화돼왔다.

한편, 올해 여경 인원(4월 기준)을 계급별로 살펴보면 경사계급이 3,14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장 2,773명, 순경 2,501명, 경위 1,448명, 경감 377명, 경정 90명, 총경 9명, 경무관 2명, 경등의 순이다.

기능별로는 생활안전 소속 여경이 5,16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무 1384명, 수사 1,641명, 교통 693명, 경비 456명, 감사 320명, 보안 222명, 외사 179명, 정보 159명, 학교 60명, 정장 48명, 홍보 1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