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석 | 도서출판 배움 | 310면 | 15,000원
최근 경찰시험에서 법과목은 판례와 함께 조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실제 경찰시험을 치른 응시자 대부분이 조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특히 형사소송법의 경우 조문을 확실히 정리해 시험장에 들어가더라도 어느 정도 고득점이 가능할 정도다.
다만, 형사소송법 조문구성은 형사절차의 순서에 따라 기술돼 있지 않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조문정리를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무원시험에서 형사소송법이 합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 수험경력이 쌓이면 형사소송법에서는 점수 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국어, 국사, 영어 등의 실력이 합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그렇다고 형사소송법을 게을리할 수 없다. 형사소송법 굳히기를 하면, 남는 시간을 다른 과목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르게 보는 형사소송법』은 핵심요약서로써 이러한 수험전략에 철저히 초점이 맞춰져있다. 객관식 형사소송법의 처음과 끝은 조문과 판례(50:50)이기 때문에 이를 잘 정리하는 게 관건이다. 『빠르게 보는 형사소송법』은 300쪽 분량에 객관식 형사소송법의 모든 것을 담았다.
책의 특징을 보면, 형사절차 흐름에 따라 조문을 재구성하면서 최신개정법령이 모두 반영했다. 관련법령까지 모두 소개하고 있다. 판례는 올해 6월 10일까지 반영했다.
핵심요약서의 단점은 중요한 판례까지 압축 서술하여 판례의 원뜻이 왜곡되거나, 기본서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빠르게 보는 형사소송법』은 리딩 판례의 경우 판례요지를 그대로 소개하여 깊이 있는 공부가 될 수 있도록 하여 핵심요약서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중요한 지문에 밑줄을 그어 가독성과 반복성을 극대화했고, 회독수가 늘어남에 따라 형사절차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