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공무원시험 임박 “기출문제 위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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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공무원시험 임박 “기출문제 위주로 마무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6.19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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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서울시 수험생 지방직으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국가직 9급 필기합격자가 발표되고 서울시 시험을 치른 현재 희비가 갈린 수험생들은 이제 지방직 시험 준비에 더욱 힘을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방직 시험은 오는 27일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이 시험이 끝나면 올해 9급 공채 시험일정은 사실상 마무리 된다.

지방직 시험은 거주지제한 등 응시요건이 있어 국가직과 서울시 보다 경쟁률이 낮고 연고지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에 따라 수험생 선호가 공무원시험 중 가장 높다. 국가직에서 고배를 마신 수험생, 사회복지·소방·경찰 2차 시험에서 낙방한 수험생, 서울시 시험 응시생 외 하반기 실시예정인 7급 수험생, 경찰 3차 수험생 등 앞서 치러진 공무원 시험에서 탈락했거나 향후 시험을 준비 중인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오는 지방직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3년 새 국가직과 서울시, 경찰 시험의 선발이 많이 늘었고 이에 실력을 갖춘 기존 수험생들은 거의 합격을 했다는 게 수험가의 의견이다.

앞서 국가직과 서울시 시험 응시자 대부분이 지방직 시험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고 수험기간은 1년이 채 안 되는 신규 응시자들이 두드러졌다고 할 경우 수험기간이 오래됐지만 아직 합격하지 못한 일부 수험생들, 그리고 1년 이하의 수험기간을 가진 신규 수험생들이 이번 지방직 시험에 많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직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마무리 학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등 문제를 많이 풀고 취약한 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게 수험 전문가의 조언이다.

이번 서울시 시험을 치른 한 응시자는 “지방직은 국가직과 유사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이제껏 나온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 문제를 프린트해서 풀고 이를 틈틈이 계속 외우는 방식으로 마무리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시험과 국가직, 지방직 출제경향을 비교한 뒤 지방직에서만 나오는 경향을 잘 살펴보고 그 유형에 맞는 문제를 많이 푼다는 것. 다른 수험생은 “영어점수를 올리는 데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제껏 국가직이나 지방직 시험에서는 밑줄 긋는 문제가 많지 않았고 문법은 서울시보다 약간 어렵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독해가 중요한 만큼 이 부분을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영어 위주로 마무리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올 지방직 시험의 출제 난이도는 섣불리 예측할 수 없으나 국가직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수험가는 보고 있다. 합격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영어의 경우 큰 변화 없이 매해 비슷한 비중 및 유형으로 출제가 되는 모습이다.

지방직 영어는 독해 50%, 문법 20%, 어휘 20%, 생활영어 10% 등 비율로 출제가 되고 있다. 영어영역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독해의 경우 지문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 우선 시각적으로 심리적인 위축이 덜 하다는 게 수험가 후문이다. 일치불일치, 제목찾기, 순서고르기, 빈칸넣기 등으로 구성이 돼왔고 문법은 빈칸넣기, 영작, 어법상 옳지 않은 문장 고르기, 밑줄 찾기 등으로 구성이 된다.

지난해 지방직 시험의 난이도는 평이했지만 올해 국가직 시험에서는 난이도가 높게 나타났다. 올 지방직 시험이 국가직과 비슷하게 출제될 경우 영어 난이도는 전년대비 다소 높을 수 있다는 게 수험 전문가의 전망이다.

한 합격자는 “영어는 단기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규 수험생은 너무 급하게 마음을 먹지 않아야 할 것 같다”며 “시험 때까지 꾸준히 문제를 풀어보고 독해에서 주제찾기 문제는 가장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빨리 글의 요점을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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