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력법관, 경북대 로스쿨 4명 ‘전국 2위’
상태바
첫 경력법관, 경북대 로스쿨 4명 ‘전국 2위’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6.17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대 로스쿨, 정원대비 전국 1위 임용 성과 내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문재, 이하 로스쿨)은 자교 출신 4명이 첫 경력법관으로 임용됐다고 17일 밝혔다.

대법원이 내달 1일자로 로스쿨 출신 경력법관 37명을 임용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경력법관에 경북대 로스쿨 출신이 4명으로 서울대 로스쿨(5명) 다음으로 많다는 것.

신임법관들은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로스쿨 1기 졸업생으로 로스쿨 출신 첫 법관 임용자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사법연수원에서 신임판사 연수교육을 받은 뒤, 연수교육 결과 등에 따라 전국 법원에 배치된다.

경북대 로스쿨 김문재 원장은 “우리 로스쿨은 타 로스쿨보다 비교적 많은 143개 교과목을 개설해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도서관 1인 1좌석제를 운영해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또 엄격해진 졸업시험 제도와 함께 기출문제 풀이 및 기록형 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 실시 등으로 변호사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북대 법학관

김 원장은 이어 “경북대 로스쿨 출신 신임법관 4명은 학부 전공이 법학이 아닌 심리학, 외교학, 컴퓨터학, 신문방송학 등 비법학 출신으로서 다양한 전공자를 법조인으로 양성한다는 로스쿨 설립 취지에 충실한 성과”라면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과과정 운영 등을 통해 법학 전공은 물론 비법학 전공자들이 법조인으로서의 능력과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 로스쿨 또한 첫 로스쿨 출신의 경력법관을 3명 배출,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고 알려왔다.

이번 경력법관 임용에서 서울대 5명, 경북대, 전남대 각 4명에 이어 전국 4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학생정원(100명) 대비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한 셈이다.

충남대 로스쿨은 2012년 재판연구원 6명, 검사 5명을 배출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장기 군법무관 선발에서 5명(전국 1위)을 배출한 바 있다.

▲ 충남대 법학관

충남대 로스쿨 손종학 원장은 “질 높은 교육과정운영과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1대 1 전담지도교수제, 졸업생 추수지도 등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애써준 교수들과 학생들의 노력 득분”이라며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충남대 로스쿨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경력법관 임용에서는 전국 25개 로스쿨 중 17개 로스쿨에서 최소 1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