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 2차, 체력시험 강화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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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 2차, 체력시험 강화됐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6.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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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테스트 대상, 체력응시자 7% 비율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6월 중순이 된 현재 경찰 2차 체력시험이 지방청별로 진행 중이다. 16개 지방청은 오는 7월 3일까지 체력시험 일정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이번 경찰 2차 필기시험 합격자는 전국적으로 총 3,976명이고 이들 전원이 체력에 응시할 경우 1.9대 1의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선발인원 2,026명)

16개 지방청 중 몇몇 지방청은 체력시험 일정에 들어갔고 6월 말 경 체력시험을 진행할 예정인 기관도 있다. 체력시험 응시자는 지방청별 체력일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시험에 응시토록 해야 한다.

이번 경찰 2차 체력시험에서는 도핑테스트가 실시된다. 체력시험 직전에 약물을 복용해 힘을 길러 체력시험을 치르는 부정행위를 방지기 위함이다. 체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없애고 더욱 철저히 관리, 감독하겠다는 경찰청의 방침에 따라 체력시험 응시자들 및 수험생들은 예년보다 더 체력시험 대비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윗몸일으키기의 경우 머리가 무릎에 닿아야하는지의 여부, 손깍지를 어떻게 껴야하는지, 엉덩이는 꼭 바닥에 붙여야 하는지 등 응시자들은 체력 시험 전 실수하지 않는 요령에 대해 익히는 모습이며 특히 팔굽혀펴기 등 센서로 측정하는 종목은 더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체력시험이 강화된 만큼 더 세밀하고 정확한 측정을 하도록 본청에서 지침이 내려갔다는 후문이다. 이에 체력시험 감독관들은 예년보다 더 디테일하고 정석대로 감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체력시험을 이미 마친 응시자들은 이번 체력시험이 생각보다 압박이 있었고 긴장된 분위기속에서 실시했다는 반응이다. 또한 체력을 잘 준비해 평균이상 점수를 맞은 응시자도 많아 어느 한 종목에서 조금만 점수가 뒤쳐져도 최종합격당락을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도핑테스트는 체력시험 응시자 중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한다. 도핑테스트는 대상자에 두 개의 소변 시료를 채취한 후 그 중 하나의 시료를 기관에서 분석을 해 그 결과를 시험실시기관에 통보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정상분석결과가 나온 응시자는 의견을 제출하거나 냉장보관 된 다른 시료를 재분석하게 된다. 도핑테스트 대상은 체력시험 응시자의 7%의 비율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체력시험에 200명이 응시했다면 무작위로 뽑은 14명~15명 정도가 도핑테스트 대상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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