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험 남녀 합격권 달라…3차 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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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시험 남녀 합격권 달라…3차 대비 철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6.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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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한국사 디테일하게 공부해야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10일부터 7월 3일까지 경찰 2차 필기합격자 3,976명에 대한 체력시험이 각 지방청별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경찰 2차 체력시험에는 도핑테스트가 도입되고 무작위로 대상을 선정해 재검증하기 때문에 응시자들은 부정행위나 꼼수는 절대적으로 지양해야 하는 상황.

부정행위로 적발될 시 합격취소는 물론 향후 5년간 공무원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번 필기합격자가 선발예정인원(2,026명) 대비 2배가량 범위에서 결정됐다. 특히 영어에서 8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은 응시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합격선에서 월등한 점수를 얻지 못한 응시자들은 체력시험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2차 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수험생들은 오는 9월 19일에 실시되는 3차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2차 시험에서는 필수과목이 예년보다 쉽게 출제돼 다행이라는 반응과 함께 변별력을 잃었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선택과목에서는 기존 법 과목의 난이도는 낮게 나타난 반면 국어, 사회 등 고교과목은 난이도가 높게 나타나 선택과목 간 형평성이 문제로 대두됐다.

▲ 지난 5월 경찰 2차 시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지난 1차 시험 때도 선택과목에서 법 과목은 평이했고 2차 때에도 무난하게 출제됐다. 법 과목의 평이한 출제는 3차 때도 이어질 것으로 수험생들은 보고 있다. 경찰시험에서 수험생들의 법 과목 선택을 위해 향후에도 법 과목의 난이도는 평이할 것이라는 게 수험생들의 분석이다. 영어와 한국사는 2차 수준 또는 변별력 있는 출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찰시험에서 수험생 대부분이 영어를 당락의 열쇠로 꼽고 있지만 통상 경찰시험에서 한국사가 일반직 공무원시험보다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에 한국사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야한다는 게 수험 전문가의 설명이다. 경찰시험에서 한국사는 결코 쉽지 않고 수험생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  

공단기 신영식 강사는 "경찰시험에서 영어는 타 공무원시험보다 약간 쉽고 반면 한국사는 타 공무원시험보다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데 수험생들은 반대로 생각해 한국사를 스스로 쉽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사는 타 일반직 공무원시험보다 디테일하게 공부해야하며 특히 경찰시험은 남녀별 합격권이 다르다는 것에 유의해야 하는 것을 강조했다.

신 강사는 “여자는 80점대 후반, 남자는 75점 정도가 합격선으로 형성된다”며 “남녀별 합격권이 다르므로 준비과정이 달라야 한다”고 전했다. 학원에서는 수업이 같이 진행돼 한국사에서 75~80점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남녀별 합격선이 다르므로 점수를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는 것. 경찰시험에서 한국사 난이도는 타 일반직공무원보다 결코 쉽지 않지만 수험생들은 쉽다는 생각으로 쉽게 준비하는 것으로 그는 봤다.

한편 이번 2차 필기합격자는 총 3,976명으로 선발예정인원대비 196%범위에서 결정됐다. 일반순경(남) 필기합격자는 총 2,753명으로 선발예정인원(1,449명)대비 190%범위에서 정해졌고 여자모집의 경우 총 424명으로 선발예정인원(207명)대비 204%범위에서 합격자가 결정됐다. 전의경 특채는 총 799명으로 선발예정인원(370명)대비 216%범위에서 합격자가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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