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경쟁률 81.9대 1...출입국관리 268.2대 1 ‘최고’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인사혁신처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취소기간 포함) 국가직 7급 공채시험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730명 선발에 59,779명이 지원해 81.9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가직 7급 시험은 올해와 같이 730명을 뽑았고 이에 61,252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83.9대 1의 현황을 나타냈다. 이에 올해도 전년과 비슷하게 지원자가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모집직군별로는 578명을 뽑는 행정직군에 52,287명이 지원해 90.5대 1(지난해 92.7대 1), 152명을 선발하는 기술직군은 7,492명이 접수해 49.3대 1(지난해 49.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출입국관리직(5명 선발)으로 1,341명이 지원해 26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지난해 181대 1) 기술직군에서는 농업직(5명 선발)에 1,207명이 접수해 241.4대 1의 경쟁률(지난해 204.6대 1)을 나타냈다.
올해 신설된 방재안전직(10명)에는 367명이 지원해 3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 올 국가직 7급 주요 직렬별(일반모집) 경쟁률(전년현황)을 살펴보면 일행 126.3대 1(120대 1), 우정사업본부 107.8대 1(73대 1), 선거행정 180.3대 1(152.2대 1), 교육행정 165.5대 1(295.7대 10, 회계 35.5대 1(43.7대 1), 세무 39.8대 1(40.9대 1), 관세 80.3대 1(69.8대 1), 통계 65.2대 1(45대 1), 감사 94.2대 1(73.6대 1), 외무영사 143.5대 1(156.2대 1) 등이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8세로 지난해(29.9세)와 비슷했고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33,637명(56.3%)로 가장 많았고 30∼39세 21,881명(36.6%), 40∼49세 3,881명(6.5%), 50세 이상 380명(0.6%)으로 나타났다. 올 국가직 7급 시험 여성지원자는 26,559명(44.4%)으로 지난해(26,060명, 42.5%)보다 약간 많았다. 여성지원자 비율은 2013년(44.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올해 7급 공채에는 지방인재의 공무원 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가 처음 도입된다. 개정된 공무원임용시험령(2014년 10월 18일 개정)에 따라 시행되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서울을 제외한 지방소재 대학 출신자(졸업·중퇴·재학·휴학)가 선발예정인원의 일정비율(3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해 합격시키는 제도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가 적용되는 10명이상 모집단위에서 13,056명(23.8%)이 지방인재로 지원했다. 한편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8월 29일 전국 17개 시․도 80여 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8월 14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된다.
2015년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원서접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