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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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현직인터뷰]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6.1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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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방직 합격자 김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지방직 합격 후 주민센터에서 등초본 발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근무 분위기가 좋습니다. 더 친절한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험생활

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고 자연스럽게 공무원 시험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시험 준비 중에 취업 자리도 알아봤지만 여의치 않았고 당장 취업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우유부단한 성격이지만 마음을 독하게 먹고 공부를 했습니다. 독하지 않으면 버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것은 참 힘든 여정입니다.

저는 공부를 잘 하는 편은 아니었고 스펙도 뛰어나지 않았지만 공부할 때는 정말 후회 없이 하고자 했고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 번 씩 했습니다. 저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불안감 때문에 잠도 오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과정들을 이겨냈기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수기도 많이 봤고 도서관에서 공무원이 쓴 책도 읽었습니다. 책을 볼 때마다 빨리 수험생활을 끝내고 공무원이 되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3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학원 종합반을 들었습니다. 앞자리에 앉지는 않았지만 학원 수업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학원수업이 끝나면 집근처 독서실로 가 다시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에서 배운 것을 다시 복습하고 취약한 과목인 영어를 목표한 시간까지 했습니다. 저는 밤 10시까지 공부를 하고 11시까지는 하루에 했던 공부를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처음에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사람이 많이 없는 독서실이 편했지만  1회독을 한 후부터는  독서실보다는 사람이 있는 도서관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혼자 공부할 때 영어를 중심으로 했고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계획을 세웠습니다. 영어는 오전과 오후, 밤까지 계속 했고요.

저도 영어가 제일 자신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하루에 단어를 50개 이상 외웠고 다음날에는 전날 외웠던 단어를 복습했습니다. 몇 번 봐도 헷갈리는 단어는 따로 정리를 했습니다. 단어를 외우는 시간은 30분 정도로 많이 두지 말고 공부하다 남는 시간에 틈틈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해를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가 있는데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문법은 많은 책을 보기보다 원래 있던 책을 제대로 공부하시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꼭 모의고사를 보시고 모의고사에 나온 유형의 문제를 많이 찾아서 풀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합격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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