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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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률 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5.06.09 15: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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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평균 합격률, 49.83%→64.94%로 ↑

고급시험 합격률, 37.40%→63.02%로 껑충

[법률저널= 이상연 기자] 지난달 23일 시행된 제2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합격률이 본지 예상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8만4천270명이 지원했던 이번 제2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는 최종 6만9천545명이 응시해 82.5%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제26회(88.4%)에 비해선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중 합격자는 4만5천164명으로 64.9%의 높은 합격률을 보인 것으로 법률저널이 확인했다. 이같은 합격률은 지난 1월에 시행된 제26회(49.8%)에 비해 15.1%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올해 들어서 두 번째로 치러진 이번 시험의 합격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올해 첫 시험이었던 제26회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져 합격률이 근래들어 최저를 기록하면서 응시자들의 불만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5급 공채나 교원임용시험 준비생들이 조기에 응시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한국사 공부에 ‘올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충분히 준비하고 응시한 수험생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이다.

법률저널이 확인한 결과, 실제로 이번 고급과 중급시험의 합격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고급시험의 경우 5만897명 가운데 응시자는 4만1천579로 81.7%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중 2만6천204명이 합격해 63.0%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같은 합격률은 전회(37.4%)보다 무려 25.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고시 준비생들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고급시험은 2012년부터 한국사시험 2급 이상 합격자에 한해 행정고시(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추천 자격요건도 부여된다.

또 모든 공무원경력경쟁채용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한 가점을 부여할 수 있고, 입법고시와 법원행시에서도 2급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만 응시할 수 있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지원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중급 합격률도 올랐다. 중급 지원자는 2만8천490명이었으며 응시자는 2만3천498명으로 82.5%의 응시율이다. 이 가운데 합격자는 1만6천461명으로 70.1%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회에 비해 8.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14회 이후 최고의 합격률로 기록됐다.

지난 제26회에서 69.4%의 높은 합격률을 자랑했던 초급시험은 이번에는 크게 떨어졌다. 촉급은 4,883명의 지원자 중 4,468명이 응시해 91.5%의 응시율에 달했다. 합격자는 2,499명으로 55.9%의 합격률에 그쳤으며 전회보다 무려 13.5%포인트 떨어지면서 최근 가장 낮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그 사고력을 평가하려는 목적으로 매년 4회 시행되고 있으며 최근 ‘국민시험’으로 떠오를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12년 17만9755명, 2013년 38만8181명, 2014년 37만3754명이 지원했다. 올해 2회 시험에서만 21만3천236명이 지원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제28회 시험은 8월 8일 시행되며 원서접수는 6월 30일부터 진행된다. 합격자는 8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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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wef 2015-07-15 2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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