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5년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마무리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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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5년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마무리 비법은?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5.06.01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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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측정에 중점 둔 무난한 출제 이어가
지난해 국어・사회 체감난이도 상대적 우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합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꾸준한 공부다. 하지만 수험을 준비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꾸준한 공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마무리 공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라는 점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수험기간 내내 열심히 공부했지만 시험을 몇 주 앞두고 나태함에 빠지거나 반대로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가 컨디션이 무너져 분루를 삼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이에 법률저널은 각종 공무원시험의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수험생들의 효율적인 마무리 공부를 돕기 위해 각 시험별 마무리 비법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국어, 국가직보다 까다로운 출제경향…선택과목 중 사회 어려워”

최근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은 전반적으로 기본기 측정에 중점을 둔 무난한 출제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국어에서 국가직에 비해 높은 체감난이도를 형성하고 있고 선택과목 중에서는 사회가 비교적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다.

▲ 지난해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은 국어와 사회에서 다른 과목에 비해 높은 체감난이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등 어학과목의 마무리 공부의 경우 문제풀이의 감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일 시간과 분량을 정해두고 문제풀이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방직 사회의 경우 시간 소모가 많은 유형의 문제가 체감난이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한정된 시간 내에 다수의 문제를 풀어야 하는 필기시험의 특성을 고려해 실전 상황을 설정하고 문제를 푸는 훈련을 충분히 해둬야 한다. 특히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거나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는 요령도 익혀둘 필요가 있다.

■ 필수과목

-국어

지방직 국어는 국가직에 비해 세부적인 내용을 묻는 경우가 많고 어휘의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문법이나 비문학 독해 문제가 수준 높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비문학 영역 중 내용 확인하기와 순서 바로잡기, 접속부사 넣기, 주제 찾기, 글의 전개 방식 등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출제 가능성이 높은 상식한자어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일부 응시생들에게 예년과 출제유형이 다소 달라진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수험전문가들은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출제경향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문제풀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영어

영어과목은 국가직 등 다른 공무원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출제되고 있다. 독해지문이 긴 편이기는 하지만 주어진 시간 내에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분량과 난이도로 출제되고 있고 어휘와 제시문 등도 기본기가 갖춰져 있는 수험생들이 무난하게 풀 수 있을 수준이라는 평이다. 다만 문법이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는 어휘와 생활영어는 기출문제를 먼저 정리해 두고 문법은 과별로 보다 세세하게 준비해야 한다. 시험이 임박한 상황에서 어휘와 문법 등 반복 암기가 중요한 부분은 따로 시간을 내기 보다 핸드북 형태의 자료를 마련해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간안배 훈련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한국사

지방직 한국사는 지엽적인 문제로 변별력을 높이는 출제를 보였지만 지난 2013년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측정하는 유형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일부 애매한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는 반응이 우위를 점했다. 다만 한국사는 언제든지 난도가 높아질 수 있는 과목이라는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중요 부분이나 기출문제를 위주로 공부를 하되 이슈가 되는 시사적인 내용 등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선택과목

-기존과목

행정법의 경우 전년에 비해서는 다소 난도가 높아졌지만 앞서 치러진 국가직에 비해서는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년보다 지문이 길어졌지만 긴 지문은 대부분 판례 문제라는 점에서 시간내에 풀 수 없는 수준은 아니었다는 평이다. 문제유형은 조합형이나 사례형이 아닌 단순 선다형으로 출제돼 답을 고르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했다는 분석이다. 판례의 비중이 높으므로 중요 판례는 물론 최신 판례도 기본적인 내용은 숙지해야 한다.

행정학도 지문이 다소 길어지긴 했지만 기본이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묻는 문제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기출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문제풀이 훈련을 가미하는 것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고교이수과목

지난해 고교이수과목은 사회와 수학・과학의 체감난이도 반응이 크게 나뉘었다. 수학과 과학을 선택한 응시생들은 풀만 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과 달리 사회를 선택한 응시생들은 지나치게 긴 지문으로 인한 시간 소모로 애를 먹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에서 강조된 주제를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있으며 자료를 분석하고 종합하는 유형의 문제가 많은 편이다. 수험전문가들은 개념의 정확한 이해가 사회과목 고득점의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한다. 개념의 단순 암기가 아닌 응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익혀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정된 시간내에 여러 과목을 풀어야 하는 공무원 시험의 특성상 올해도 시간 안배 훈련이 선택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빠른 시간내에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훈련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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