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문항 이의제기, 오류 없어…6월 12일 합격자발표
[법률저널=공혜승 기자] 최근 매년 1문제 이상의 문제 오류가 있어왔던 국회직 8급 필기시험이 올해는 정답가안대로 최종 정답이 확정됐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28일 “이의제기에 대한 정답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최종정답을 정답가안대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의가 제기된 문제를 비롯해 이번 시험 출제 문제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한 것.
처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행된 제13회 8급 공채 필기시험에 대한 이의제기 접수를같은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한 결과, 총 7개 문항(국어 1문항, 영어 2문항, 헌법 2문항, 경제학 1문항)에 대한 이의제기가 접수됐다.
지난해의 경우 정답가안 중 2문항(행정법, 행정학 각 1문항)이 정답이 변경됐으며 2013년과 2012년에는 각 1문항, 2011년 2문항에서 오류가 인정, 정답이 변경된 기록이 있다.
최종정답이 확정됨에 따라 국회사무처는 본격적인 채점 작업에 돌입해 오는 6월 12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최종 14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8,080명이 원서를 접수하면서 57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13명을 선발하는 일반모집에는 7,909명이 접수, 60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구분모집에는 171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필기시험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평을 낳았다. 대체로 기출문제와 비슷한 정도의 난이도와 유형으로 출제가 됐다고 입을 모은 것.
다수의 응시생들은 올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행정학과 영어를 꼽았으며 법과목(헌법, 행정법)의 경우 비교적 수월하게 풀었다고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