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무원시험 ‘면접’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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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공무원시험 ‘면접’ 관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5.27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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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주제 비공개 방침 예정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4월 18일 실시된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필기합격자 발표가 임박해오고 있는 현재, 수험가는 올 강화된 면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수험생 및 강사들은 이번 5분 스피치 등 바뀐 국가직 9급 면접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국가직 9급 면접시험 전에 실시되는 세무직 면접이 국가직 9급과 같이 5분 스피치를 실시할지 그 여부에 대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올 세무직 면접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인 2,200여 명이 면접대상자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루 동안 1천 여 명의 인원에 대해 면접을 치렀지만 올해는 이틀간 2천명이 넘는 인원에 대해 면접을 치러야 한다.

▲ 공무원시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5분 스피치가 실시되면 기존보다 면접시간이 두배 가량 늘어나 이틀동안 치르기가 어려울 것으로 수험가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세무직 면접이 인사혁신처가 강조한 공직가치관 및 직무능력을 검증키 위한 또다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게 수험가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한 수험 전문가는 “인사혁신처와 국세청이 중도적인 의견을 모아 결론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5분 스피치를 하지 않더라도 개별면접에서 공직가치관을 검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을 계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무직 및 국가직 9급에서 새로 도입되는 5분 스피치의 구체적인 진행 방향은 필기합격자 발표일 전에 사전공개될 가능성이 있으며 단 주제는 비공개로 할 것으로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인사혁신처의 면접개선 방향은 응시생의 공직관 검증을 강화하는 등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긍정적인 조치로 수험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불만 이면에는 국가직 면접은 요식행위이고 결국 필기성적순으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는 인식이 있기도 하다.

이에 면접시험의 결과를 공개하면 이같은 수험생들의 의심이 불식될 것으로 수험 전문가는 생각했다. 개별까지는 아니더라도 면접응시생의 우수, 보통, 미흡 비율을 공개하면 지금 수험생들이 걱정하는 면접시험무용론과 같은 비판이 상당부분 없어질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인사혁신처는 면접위원의 평가 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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