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1차 난도 상승에 합격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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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1차 난도 상승에 합격자 줄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5.05.27 09:38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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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5명 중 1,894명 합격…전년대비 324명↓
합격률 30.64%→22.45%…회계학 58% 과락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해 세무사 1차시험 합격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생 8,435명 중 1,894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보다 324명이 줄어든 인원으로 이 같은 합격자 수 감소는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 반응에 비춰볼 때 이미 예견된 결과다.

지난 4월 28일 제52회 세무사 1차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한결같이 예년에 비해 높아진 난이도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회계학이 응시생들을 가장 애먹인 과목으로 꼽혔다.

응시생 A씨는 “대다수의 문제가 계산문제로 출제됐고 기존에 출제되던 유형을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문제가 늘어난 것도 이번 회계학 과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응시생 B씨도 “이론문제도 기본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벗어난 출제된 것 같고 문제를 한 번씩 꼬아서 내 생각할 것이 많은 유형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 제52회 세무사 1차시험 합격자는 전년보다 324명 줄어든 1,894명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합격자 수 감소는 시험 난이도 상승에 따른 것으로 회계학과 세법학개론이 주된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도 회계학은 평균점수 45.18점으로 1차시험 과목 중 가장 낮았고 과락률도 37.21%로 가장 높았다. 올해는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 이번 회계학 과목의 평균점수는 37.2점에 그쳤으며 과락률은 무려 58.37%에 달했다. 응시생 10명 중 6명가량이 과락점수인 40점을 넘기지 못한 셈이다. “공부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 “응시생의 실력을 가늠하는 것이 아니라 탈락자를 내기 위해 문제를 내는 것 같다”는 응시생들의 비판에 수긍이 가는 지점이다.

세법학개론도 상황이 비슷하다. 세법학의 평균점수는 회계학보다 조금 높은 수준인 39.21점에 머물렀고 과락률도 52.53%로 매우 높았다. 지난해의 평균 47.17점, 과락률 29.43%와 큰 차이를 보이며 큰 폭의 난이도 상승을 짐작케 한다.

필수과목 중 재정학은 비교적 지난해와 비슷한 결과를 냈다. 재정학 평균점수는 55.47점이고 과락률은 20.44%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평균 55.34점, 과락률 17.27%를 기록했다.

선택과목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결과를 나타낸 가운데 행정소송법이 평균 69.51점, 과락률 11.62%로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다. 대다수의 응시생들이 선택하는 상법은 평균 61.81점, 과락률 18.02%였으며 민법은 평균 63.82점, 과락률 15.64%였다. 각 선택과목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행정소송법이 25.86%로 가장 높았고 상법이 22.45%로 뒤를 이었다. 민법은 18.72%로 가장 저조했다.

합격자들의 연령대는 20대가 1,036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700명, 40대 130명, 50대 26명, 60대 이상 2명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 수는 595명으로 전체 합격자 가운데 32.41%의 비중을 보였다.

올해 1차시험 합격자 수가 크게 줄면서 2차시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지난해 1차시험 합격자 1,786명과 올해 합격자 1,894명, 49회 1차시험 추가합격자 52명, 국세행정경력으로 인한 면제자 1,812명 등 총 5,544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97명 줄어든 인원이다. 최소합격인원(630명)을 기준으로 산출한 경쟁률은 8.8대 1이다.

한편 2차시험은 오는 8월 8일 치러지며 합격자는 10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631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으며 합격률은 13.18%였다. 최고점은 70.5점, 합격선은 47.5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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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길 2015-06-01 19:36:46
지금은 공인중개사가 좋지만 인구가 줄면 세무사가 더좋다고 말하겠지.물론 국가가 세금을 많이 올린다고 예측도 가능하지 그러나 세무사한테는 치명적일 결함이 하나 있는데 그비밀을 알고싶다면 지략을 공부하라.

백현길 2015-06-01 19:29:40
사자의 시대는 끝났다.정답은 지략에 있다.물론 사자중에 좋은것도 있다.

백현길 2015-06-01 19:29:00
사자의 시대는 끝났다.정답은 지략에 있다.물론 사자중에 좋은것도 있다.

백현길 2015-06-01 19:21:23
너희들은 지략에 대해서 모른다.지략을 아는사람은 세무사시험을 공부하지 않는다.세무사시험을 공부하는자 너희들은 나의 발밑에서 놀고있다.난 최고의 공격수 백현이다.

백현길 2015-06-01 19:36:46
지금은 공인중개사가 좋지만 인구가 줄면 세무사가 더좋다고 말하겠지.물론 국가가 세금을 많이 올린다고 예측도 가능하지 그러나 세무사한테는 치명적일 결함이 하나 있는데 그비밀을 알고싶다면 지략을 공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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