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 2차 접수 7일까지…수험생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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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 2차 접수 7일까지…수험생 선택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5.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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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분주 ‘영어’가 관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오는 30일 실시되는 금년 경찰공무원 2차 시험 원서접수가 마무리 돼가고 있다. 원서접수는 지난 4월 28일부터 시작돼 오는 7일 오후 6시 완료된다. 이번 경찰 2차 선발인원은 일반순경 1,656명, 전·의경 특채 370명 등 총 2,026명이다. 2차 시험은 국가직 9급과 소방직 시험 이후에 진행되는 만큼 일반직 수험생들의 경찰 시험으로의 유입이 더 확대될 것으로 경찰 수험가는 전망하고 있다.

경찰시험은 거주지제한이 없어 수험생들은 원하는 지역을 정해 응시할 수가 있다. 통상 수도권 선발인원이 지역보다 많기 때문에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선발규모가 큰 곳으로 지원을 하고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선발이 적어도 연고지를 택해 치르는 모습이다. 이번 2차 시험에서도 이같은 양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2년 새 경찰공무원 선발이 늘었고 기존 경찰수험생 중 상위권 수험생들은 거의 합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지난해 경찰시험을 치르러 가는 응시자들의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올해 경찰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중 상당수는 장수생으로 선발이 많은 올해안에 합격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장수생의 경우 선발규모가 아닌 연고지를 선택해 치르는 경향이 짙고 신규의 경우 선발이 많은 지역을 택해 치를 것으로 경찰 수험가는 보고 있다.

또한 2차 시험에서는 전의경 특채(370명)가 진행, 특채에 얼마만큼의 응시자가 몰릴지 주목된다. 수험가는 공채 일반순경 지원자 중 전의경 특채요건을 갖춘 수험생의 경우 공채 대신 특채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채 지원 규모에 따라 공채 일반순경 지원 규모가 달리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2차 시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 수험생들은 문제풀이 및 모의고사 등 마무리 학습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2월 실시된 1차 시험에서 영어가 가장 어려웠고 4월에 실시된 국가직 9급 시험에서도 영어가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공무원 시험에서 한국사를 복병으로 꼽은 수험생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응시자 대부분이 영어를 난제를 꼽고 있다.

최근 공무원시험에서 영어가 어려워지는 추세에 따라 2차 시험에서도 영어가 당락을 가르는 핵심과목이 될 것으로 수험생들은 보고 있다. 한 경찰공무원은 “합격한 지 4년이 됐다. 당시에도 영어에서 당락이 갈렸고 주위를 보면 지금도 영어를 가장 두려워 한다”며 “수험생들은 영어준비와 이어지는 체력시험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 2차 일반순경 공채 남자모집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서울 268명, 부산 36명, 대구 80명, 인천 130명, 광주 33명, 대전 111명, 울산 22명, 경기 250명, 강원 32명, 충북 87명, 충남 119명, 전북 26명, 전남 105명, 경북 60명, 경남 85명, 제주 5명이다.

여자는 서울 51명, 부산 18명, 대구 8명, 인천 5명, 광주 5명, 대전 7명, 울산 2명, 경기 5명, 강원 12명, 충북 12명, 충남 10명, 전북 15명, 전남 15명, 경북 20명, 경남 20명, 제주 2명이다. 필기시험은 5월 30일 실시되고 6월 5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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