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국가직 공무원 면접 ‘5분 스피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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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국가직 공무원 면접 ‘5분 스피치’ 주목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4.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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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암기식 지양…심층적으로 진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올 국가직 시험 면접이 강화됨에 따라 수험가는 면접 준비에도 더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세무직이 타 직렬보다 앞서 진행이 되는 만큼 세무직 면접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 수험가는 주목하고 있다. 인사처에 따르면 5분 스피치는 개인발표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제 등에 관한 것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면접 진행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분 스피치는 기존 개별면접에서 있었던 상황제시형 질문 형식을 심화해 진행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수험가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개별면접도 기존 30분에서 5분 늘어난 35분으로 진행, 기출식 단순 질의형태가 아닌 보다 심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9급 면접은 그간 기출문제를 암기하는 준비만으로 합격이 수월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면접을 대폭 강화해 9급에서도 7급과 같이 공무원으로서의 자질과 인성,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 지난해 국가직 면접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지난해 9급에서 '미흡' 평가를 받지 않는 응시자들이 많았고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들은 20~30% 정도로 나타난 것으로 볼 때 올해도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수험가는 예상하고 있다.

조는 3~4명으로 구성될 확률이 높으며 면접에 응시하는 조별 인원이 4명이라 할 경우 최소 1명은 우수를 맞을 것으로 수험가는 전망했다. 보통을 맞게 되면 필기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특히 커트라인 안팎에서 점수를 형성한 응시자들은 우수를 맞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8일 실시된 국가직 9급 시험 이의제기 접수 결과가 오는 1일 확정될 예정이다. 올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영어에서 접수 건이 제일 많았고 당락을 가르는 핵심 과목인 만큼 영어에서 정답변경이 나올지 수험생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의제기 결과발표 후 응시자들은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처가 제공하는 사전 점수 공개를 자신이 가채점한 점수와 비교해 마킹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사전 공개제로 응시자들이 가채점한 점수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합격여부를 보다 명확히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점수를 확인해 이후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좋다.

이어 6월 11일 필기합격자가 발표되고 7월 4일과 5일 세무직, 7월 20일~25일 국가직 전 직렬(세무직 제외) 면접이 이어진다. 9급의 경우 통상 선발예정인원의 140% 수준으로 합격자가 결정돼 왔기 때문에 필기합격자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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