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법원행시 필독서 ‘2015년판 법행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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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법원행시 필독서 ‘2015년판 법행 바이블’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5.04.2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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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환 / 법률저널 / 1,462면 / 45,000원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기본적인 공부 방법은 사법시험과 달리 학설보다는 판례위주로 준비하는 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 대비는 <법행바이블>을 반복적으로 보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 법원행시 수석의 영예를 안은 최송이씨의 1차 공부방법이다. 이처럼 법원행시 준비생이라면 반드시 봐야 하는 책으로 통하는 『법행바이블』 2015년판이 마침내 22일 출간되었다. 법원행시 준비생들의 필독서인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문제집을 만들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출간됐다. 

지난해 법원행시 1차의 경우 헌법에서는 대법원 판례에 관한 8개 지문이 들어있는 박스형 문제가 출제되고, 민법에서는 최근 개정된 가족법 관련 지문이 출제되었다. 형법은 전체 40문제 중 절반이 넘는 27문제가 박스형 문제로 출제가 되었다.

따라서 문제를 꼼꼼히 읽고 풀기 위한 절대 시간이 많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답이 확실히 보이는 문제는 미리 마킹을 해두고 어려운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해두는 요령이 필요하다.

이같은 출제경향에 맞춰 올해 『법행바이블』의 특징을 보면, 우선 법원행시 7개년 기출문제를 진도별로 충실한 해설을 담았다. 개정된 법률 및 전원합의체 판결을 반영하여 기존 문제의 해설을 업데이트하였고 판례의 중요한 문구나 핵심 쟁점에는 굵게 표시를 하여 이해가 쉽도록 했다. 또한 2014. 12. 30. 시행된 개정 민법 및 개정 형법과 2016. 2. 4.부터 시행 예정인 개정 민법의 주요내용을 수록했다.

또 법원행시의 경우 법원행정처에서 주관하는 다른 시험인 법무사나 5급승진(법원사무관승진) 시험과 그 출제 유형이 비슷하고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에 따라 헌법의 경우 2013년 및 2014년 법무사 시험의 해설을, 민법과 형법의 경우 2013년 및 2014년 5급승진 시험의 해설을 추가로 수록했다.

이 밖에 시험 하루 전날 빨리 스킵을 할 수 있도록 각 단원 앞에 ‘막판정리용 기출지문 OX’를 정리해놓았고, 어떻게 공부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그 단원에서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TIP!!’을 수록했다.

또한 법원행시 2차 기출문제의 논점과 분석도표 및 출제예상을 수록한 것도 본서만의 고유한 특징이다. 게다가 법원행시 수석을 차지한 저자의 공부방법론을 서술해 놓은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2014년부터 법원행시도 1차 시험 합격자의 다음해 1차 시험 면제제도가 폐지되어 다른 행정고시와 같이 1차 시험과 2차 시험을 한 해에 통과하여야 최종합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1차 시험뿐만 아니라 2차 시험도 미리 준비를 해두는 것이 중요해졌으며, 이에 본서에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개년 법원행시 2차 시험의 과목별 논점을 정리해 놓았고, 교과서를 기준으로 어느 부분에서 출제가 많이 되었는지 알 수 있도록 분석도표를 수록했다. 그리고 2015년 2차 시험에서 출제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예상을 서술해 놓았다.

지난해부터 1차 합격자 수가 늘어나면서 1차 관문의 문턱이 낮아져 1차 합격은 상대적으로 쉬울 전망이다. 반면 2차시험의 경우 올해 1차 합격자와 1차 면제자를 포함하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법원행시 합격하려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갈 만큼 어려운 시험이다. 따라서 사전에 연간계획, 월간계획 등 수험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꾸준히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기본서와 판례집 등으로 이론과 판례를 정리하고 『법행바이블』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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