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지원 세무사 1차 임박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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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지원 세무사 1차 임박 ‘두근두근’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5.04.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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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정학・세법학 어려워…올해는?
3년 연속 1차 합격인원 증가세 이어갈까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제52회 세무사 1차시험(4월 25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 수험생들은 마무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이번 시험은 지난해보다 1천여 명의 지원자가 늘어나며 역대 최다 인원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험생들의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세무사 1차시험은 재정학과 세법학개론에서 높은 체감난이도를 형성했다. 재정학의 경우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혔으며 경제 이슈를 반영한 시사적인 문제도 출제됐다.

재정학과 함께 1교시 시험과목인 세법학도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의견이 많았다. 계산문제가 유난히 어렵게 나왔다는 평가가 많았다. 수험생 A씨는 “양도소득세 계산 문제가 너무 어려워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린 세무사 1차시험이 오는 25일 치러진다. 3년째 이어져 온 1차 합격인원 증가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교시 시험과목이 눈에 띄는 난이도 상승을 보인 반면 2교시 시험과목인 회계학과 선택과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일부 수험생들은 회계학개론의 시간부족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수험생들은 시간 안배가 어렵긴 했지만 계산 문제가 많은 회계학의 특성상 시간 부족은 매년 겪는 문제라며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선택과목도 대체로 무난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상법의 경우 법조문을 세세히 숙지하고 있지 않으면 쉽게 혼동할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돼 높은 체감난이도를 호소한 수험생도 있었다.

시험이 한 해 어렵게 출제되면 다음해에는 다소 난이도를 낮춰 출제한다는 것이 수험가의 일반적인 견해다. 2차시험의 적정한 경쟁률을 맞추기 위해 1차시험 난이도를조정한다는 것.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에 난이도가 하락했던 만큼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됐고 실제로 난이도 상승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르면 올해는 난이도가 하향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2차시험 경쟁률을 고려하면 이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난이도 하락에도 불구하고 1차시험 합격자가 오히려 늘어났기 때문.

최근 3년간 1차시험 합격인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1년 1,374명이 합격한 이래 2012년 1,429명, 2013년 2,196명, 2014년 2,218명 등이 1차시험에 합격했다. 올해도 이같은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험이 치러지는 25일에 수험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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