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소방직 필기, 전문가 총평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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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소방직 필기, 전문가 총평을 듣다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5.04.18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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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총평…올 시험 어땠나?

[법률저널=공혜승 기자] 18일 실시된 올해 소방직 공무원시험 필기시험에 대해 비교적 무난한 난이도를 체감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대체적 반응이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이에 본지에서는 아모르이그잼의 전문 강사들을 통해 각 과목별 총평을 들어보기로 한다. - 편집자 주-

■ 국어 최정(아모르이그잼, 소방직 국어)

올해 소방직 국어는 전체적으로 작년도 통합소방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문항수를 살펴보면, 문학 6문항(고전 3, 현대시 2, 현대소설 1), 비문학 2문항, 화법 1문항, 문법 7문항(현대 6, 고전 1), 어휘 4문항(한자성어 1, 속담 2, 한자어 1) 정도로 출제되었다. 문법과 어휘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문학의 비중이 일반 행정직에 비해 높은 소방직의 특성이 그대로 유지된 시험이었다.

특이한 사항은 최근 시험에서 보이지 않았던 문학 작품의 제목을 보고 의인화된 대상을 찾는 지식형의 문제가 출제되었고, 속담을 묻는 문제가 2문항이나 출제되었다는 것이다.

문법과 어휘는 기본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로 수험생들이 평소 학습한 것보다 쉽게 출제되었고, 고쳐 쓰기 형태로 문법적 지식을 묻는 수능형의 문제도 기본적인 내용으로 출제되었다.

문학 영역이 최근의 현대시가 출제되는 등 문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있게 출제되었다. 따라서 소방직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문학영역의 학습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 영어 김정연(아모르이그잼, 소방직 영어)

2015년 4월 18일에 시행된 소방직 문제에서 생활영어는 2문제, 어휘와 이디엄은 각각 1문제, 문법 1문제로 다른 직렬에 비해서 독해문제의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이디엄 같은 경우는 다른 직렬에서도 많이 출제되었던 nothing but이나 take in 그리고 on account of가 출제가 되면서 일반적으로 시험에서 자주 출제가 되는 구동사와 이디엄을 얼마나 숙지를 하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소방직에서 강세를 보인 “글의 요지”와 “ 빈칸 넣기”에서 Main Idea를 물어보는 “주제, 제목, 요지”는 평이한 수준이었지만 실제 시험에서 빈칸 넣기의 난이도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기출과 실전 문제를 통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it이라는 대명사가 지칭하고 있는 지칭추론 문제와 시험에서 많이 출제가 되는 “준동사”에서 동명사가 주어일 때 동사의 선택문제가 출제가 되었기 때문에 소방직은 난이도가 높은 어려운 문법 문제 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시험을 대비할 때, 문법은 기본서를 통해서 기본에 충실해야하며, 어휘는 소방직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어휘들이 계속 출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9급 수준의 기출로 출제되었던 어휘들은 다시 한 번 정리를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독해는 매일 꾸준히 일정량을 정해놓고 문제를 풀어야 하며, “주제, 제목, 요지”에 해당하는 Main Idea 이외에도 빈칸 넣기 부분에 대한 연습을 꾸준히 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 한국사 박영규(아모르이그잼, 소방직 한국사)

1. 출제 분석표

① 시대별 문항 분석

상고사

고대사

중세사

조선 전기

조선 후기

근대사

일제사

현대사

2문항

3문항

3문항

3문항

2문항

1문항

3문항

3문항

② 단원별 문항 분석

정치사

경제사

사회사

문화사

12문항

2문항

2문항

4문항

2. 출제 경향 분석 및 대책

시대별 문항 분석을 통해 한국사 전범위를 균형적으로 학습해야 함을 알 수 있다. 근현대사의 비중이 7문항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전근대사도 전범위 골고루 출제되었다.

단원별 문항 분석을 통해 새로운 경향을 확인 할 수 있다. 문화사의 비중이 커진 것이다. 2014년 한국사 문제(복원)에서는 문화사 문제가 1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물 중심의 문화사 문제(이황과 이이, 원효, 박제가 등)가 대거 출제되었다. 따라서 문화사도 소홀하지 않고 학습한 학생이 유리한 시험이었다.

그밖에 경제사와 사회사는 핵심적인 주제의 문제(향·부곡·소 등)가 출제되었으며 정치사 영역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12문제). 특히 사료를 통해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파악하는 문제가 주를 이루었고 단어만 암기해서 풀기보다는 사료를 이해해야 정답을 맞출 수 있는 문제도 출제되었다(태종, 박은식 문제).

따라서 앞으로 소방직 한국사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치사 위주의 학습을 하되 경제·사회·문화사의 주요 출제 주제는 꼭 학습해야 하며 근현대사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사료를 통해 시대적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하며 주요 사건에 대해서는 정확한 인과 관계를 파악해야 하며 주요 인물은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

■ 소방관계법규 김진성(아모르이그잼)

 

1. 소방기본법

출제내용

평가

0 용어정의

소방대상물과 특정소방대상물의 개념 이해 요구

0 특수가연물 저장 및 취급의 기준

기존 기출문제 수준

0 화재예방조치

최근 5년 이내 처음 출제된 유형으로 화재예방조치 전반에 관한 이해도 요구

0 소방신호

비고사항 까지도 학습할 필요성 요구

0 소방지원활동

소방활동 및 소방지원활동에 관한 개념에 따른 이해 요구

 2.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법

출제내용

평가

0 소방안전관리자 시험 응시자격

처음 출제된 유형

0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교육ㆍ훈련

소방교육ㆍ훈련 전반에 관한 이해도 요구

0 특정소방대상물 적용

방화구획 개념에 관한 이해도 요구

0 소방시설의 종류

기존 기출문제 수준

0 소방시설 면제기준

전년도에 이어 연속 출제

3. 위험물안전관리법

출제내용

평가

0 위험물 성상

기존 기출문제 수준의 위험물의 화학적ㆍ물리적 성질

0 이동탱크저장소 운송책임

기존 기출문제 수준

0 예방규정

기존 기출문제 수준

0 환기설비

제조소는 저장소 및 취급소에도 준하는 기술기준으로 전년도에 이어 연속출제

0 위험물 운반기준

위험물 운반자와 운송자의 개념을 이해하는지와 기술기준 이해여부 요구

4. 소방시설공사업법

출제내용

평가

0 목적

처음 출제된 유형으로, 목적의 이해 요구

0 성능위주 설계

기존 기출문제 수준

0 현장 확인 대상

기존 기출문제 수준

0 착공신고

소방시설이나, 다른 법률에 의해 중복 신고 이해 요구

0 시공절차

처음 출제된 유형으로, 실제 현장의 업무절차를 이해하고 있는지 요구

 5. 총평

1. 전년도와는 다르게 4분법에서 각각 5문항씩 균등 출제함으로서 객관성을 유지함.

2. 기존 기출문제와 유사한 문제가 눈에 띄게 축소됨.

3. 처음 출제된 문제수가 증가함으로서 수험생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였음.

4. 다른 년도의 시험에 비해 이해도 문제가 눈에 띄게 증가됨.

5. 기존 기출문제와 출제 내용이 같다하여도 소방사무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묻는 문항이 눈에 띄게 출제됨. 따라서 단순암기(예시를 들면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두음위주 암기)위주의 수험생은 좋은 점수를 기대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반면에 개념을 이해한 수험생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으며 좋은 점수가 기대됨.

6. 고득점을 위해서는 소방 4분법의 조문을 충분히 이해하고 각 분법의 소방사무인 국가소방사무와 지방소방사무를 확실하게 개념을 파악하고 숙지하는 대책이 요구됨.

■  소방학개론 장우대(아모르이그잼)

 

 

 

 

 

 

 

1. 출제 목차 분석표

목차

연소

화재

소화

약제론

시설

소방

소방

역사

응급

의료

화재

조사

위험

물성상

재난관리

문항수

7문항

3문항

3문항

2문항

1문항

1문항

1문항

1문항

1문항

2. 출체 경향 분석 및 대책

전년도에 비해 난이도는 약 2문제 정도 수준이 올라 갔으며 조정을 거친 점수는 약간 올라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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