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험 면접 ‘상황제시형’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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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시험 면접 ‘상황제시형’이 관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4.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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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중요…자신감 가져야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경찰 1차 시험 면접이 진행중이다. 지난달 27일까지 각 지방청은 체력시험 일정을 완료했고 경행특채의 서류전형 일정도 지난 2일 종료됐다. 지방청 관계자에 따르면 “경행특채의 경우 서류전형에서 탈락하는 응시자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올 경찰 1차 체력시험도 예년과 같이 일부 과락자가 발생하긴 했지만 대체로 응시자들이 준비를 잘 온 탓에 무난하게 치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 1차 면접은 6일부터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각 지방청별로 진행이 된다.

▲ 경찰면접을 준비중인 수험생들/법률저널 자료사진

경찰직 특성상 경찰면접에서는 봉사정신과 경찰공무원으로서의 의식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들이 나온다. 경찰직 면접도 타 일반직 공무원 시험 면접과 같이 상황제시형 질문에 응시자들이 많이 당황한다는 게 경찰 수험관계자의 생각이다. 어떠한 상황을 주고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는데 이에 대한 대답을 응시자들이 얼마만큼 잘 하는지에 따라 면접점수가 갈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수험 관계자는 “단답형은 피하고 질문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는데 마땅한 이유를 들어 면접관을 설득하는 요령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어느 기업에서나 면접 시 첫인상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깔끔한 모습으로 면접에 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과거 경중범죄로 전과 기록이 있는 응시자의 경우 면접에서 우선 불리한 것은 사실이고 실제 면접에서 탈락하는 수험생이 제법 있지만 이를 극복할 만큼 면접을 잘 본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1차 면접대상자들의 최종합격 확률은 50대 50이기 때문에 5월 말 실시되는 2차 시험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수험 관계자는 “경찰시험은 선발예정인원대비 필기합격자 수가 150% 이상 나타나므로 면접 대상자 상당수가 고배를 마시게 될 수 있다”며 “1차에서 불합격해도 이들은 2차 시험에 응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면접을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되 틈틈이 2차 준비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

한편 경찰 2차 시험은 5월 30일 실시된다. 오는 28일 2차 시험의 계획안이 발표될 예정으로 수험생들은 선발규모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차에서도 선발규모가 큰 지역에 지원자가 많이 몰린 모습이었다. 2차에서도 선발규모에 따라 수험생의 응시 지역 선택이 갈릴 것으로 전망, 2차에서는 전의경 특채 등 선발이 같이 이뤄져 수험생 시험 선택이 공채와 특채, 수도권과 지역 등으로 분산돼 경쟁률은 1차 때보다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전의경 특채 수험생이 공채 대신 특채 시험을 보더라도 경찰 2차 선발인원이 1차보다 적고 국가직 시험 후 2차가 실시되는 만큼 특히 검찰 등 공안직 수험생들의 유입과 경찰 1차 시험 탈락자 등 수험생들이 2차에 대거 응시,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경찰 수험가의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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