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회복지공무원시험 필기합격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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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회복지공무원시험 필기합격선 상승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4.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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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격요건 강화로 허수지원 줄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경북과 제주, 광주 등 3개 지자체가 지난달 14일 실시된 사회복지직 시험 필기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필기합격선이 전년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경북의 경우 올 사회복지직 필기합격자는 76명(일반 69명)으로 일반모집 최고점을 기록한 지역의 점수는 409.74점이고 최저점을 보인 지역의 점수는 310.96점이다. 지난해 도의 지역 중 최고점은 348.15점, 최저점은 304.21점이었다. 지원자가 가장 많은 포항시의 경우 지난해 336.93점으로 합격선이 결정됐지만 올해는 30점 가량 높아진 364.67점으로 정해졌다. 경북도 내 22개 지역 시군(행정구역)의 합격선이 대체로 전년대비 대폭 상승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3월 사회복지직 시험을 마치고 귀가하는 응시자들/법률저널 자료사진

제주도 필기합격자는 22명(일반 17명)으로 일반모집 합격선(전년 합격선)은 제주시 360.10점(358.97점), 서귀포시 341.94점(341.40)으로 올해는 전년보다 합격선이 소폭 상승했다. 광주광역시 필기합격자는 60명(일반 15명)으로 일반모집 필기합격선은 364.22점이었다. 지난해 합격선 348.63점보다 15점 가량 높아졌다.

올해는 시간선택제 모집의 합격선도 대폭 상승한 모습이다. 제주 319.89점(지난해 291.48점), 광주 341.60점(지난해 296.79점)으로 전년대비 합격선이 높아졌다. 경북의 올 사회복지직 시간선택제 모집 합격선은 355.81점(지난해 미선발)이다. 수험생 응시가 많은 일반모집과 시간선택제 모집 모두 올해 합격선이 높아진 모습으로 이같은 결과는 난이도 평이 및 기존 사회복지직 수험생들의 응시가 더 많아져 허수지원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합격선은 매해 달라질 수 있다”며 “난이도가 무난했고 올해 응시자격 요건을 갖춘 자에 한해 시험이 진행돼 허수지원자가 예년보다 줄어든 것도 합격선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봤다.

사회복지직 필기합격자 발표가 오는 24일까지 지자체별로 계속 이어질 가운데 타 지자체도 올해 필기합격선이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필기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지자체별로 채점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채점 작업은 지자체별로 하기 때문에 답안지를 개봉한 지역도 있고 채점 작업을 진행 중인 지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채점작업이 끝나지 않아 합격선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최근에 사회복지직 선발이 많았고 실력 있는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함에 따라 합격선이 약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보고 있다.

한편 경북 외 지자체의 사회복지직 필기합격자 발표일정을 살펴보면 세종 4월 9일, 대구·인천·충남·전남·부산·충북·울산 4월 10일, 대전·경기 4월 13일, 강원, 4월 15일, 서울 4월 16일/경력채용 4월 16일, 경남 4월 17일, 전북 4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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