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직 공무원에 첫 여성 부이사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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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직 공무원에 첫 여성 부이사관 탄생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3.30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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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숙(여), 73년간 최초 보호직 여성 부이사관
’86년 서울소년원 7급 경채임용…29년만에 4급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73년 만에 최초 보호직 여성 부이사관이 배출돼 화제다. 법무부는 30일 “송화숙(여, 56) 인천보호관찰소장(4급)을 보호직 최초 여성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켜 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3급)으로 금일자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법무부 보호직 공무원 총 2,086명 중 부이사관은 6명, 5급 이상은 307명이며 여성공무원은 보호직 공무원의 약 20.7%(430명), 5급 이상은 약 8.5%(26명)이다.

보호기관은 보호관찰 대상자 관리 및 보호소년 교육 등 업무를 통해 재범 방지 및 건전한 사회복귀 지원을 전담하며 보호관찰소·소년원·소년분류심사원 및 치료감호소 등 92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 송화숙 부이사관

법무부는 “최근 법무부 내 여성공무원의 비중과 역할이 커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을 적극 고려한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향후 보호기관 내 여성공무원의 역할과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송 부이사관은 전북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중앙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수료, 1986년 서울소년원 7급 경력경쟁채용 신규 임용, 2001년 법무부 보호국 소년과(5급), 2005년 광주소년분류심사원장(4급), 2011년 서울남부보호관찰소장(4급) 등 일선기관 및 본부 핵심직위를 역임한 경력 30년차의 베테랑 공무원으로서 전문성과 우수한 업무역량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어교사 출신으로, 비행청소년 선도에 헌신 △검사결정전 조사 최초로 시행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를 신설, 학교폭력 해결 방안 제시 △희망도우미 프로젝트 추진 △중증의 정신질환 원생을 위한 전문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이 그의 대표적인 업무추진 성과다.

송화숙 부이사관은 “소년범 선도 프로그램 개발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성인 범법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양성, 시설기반 조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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