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시험 지원자 증가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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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시험 지원자 증가 ‘파죽지세’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5.03.27 14:4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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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9,894명 접수…전년대비 1,306명↑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세무사시험 지원자 수가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법률저널이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와의 취재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27일 현재 1차시험 지원자 수는 9,89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8,588명에 비해 1,306명이 늘어난 수치다. 다만 현재 집계된 인원은 접수 취소 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잠정적인 것으로 실제 접수 인원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세무사시험은 다른 전문자격시험에서 지원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지원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인기시험이다. 지난 2009년 영어시험 대체제도가 도입되면서 한 차례 지원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이후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구체적인 1차시험 지원자 수 현황은 △2009년 3,820명 △2010년 5,494명 △2011년 7,198명 △2012년 7,842명 △2013년 8,350명 △2014년 8,588명이었다.

1차시험 합격자 증가세가 계속될지도 주목된다. 지난 2011년 1,374명이 합격한 이래 2012년 1,429명, 2013년 2,196명, 2014년 2,218명 등 3년 연속 1차시험 합격자가 증가했다.

세무사 1차시험의 경우 모든 과목에서 40점 이상, 평균점수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제로 운영되고 있어 시험 난이도에 따라 합격 인원이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험 난이도 상승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합격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재정학과 세법학, 회계학 등 다수 과목에서 예년보다 높은 난이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합격자가 증가했다. 합격률도 30.64%에 달했다.

1차시험 합격인원의 증가는 2차시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2012년을 제외하고 2차시험 응시대상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최소합격인원 630명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최종합격자가 나오고 있어 2차시험 합격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 세무사 2차시험 합격률을 살펴보면 △2009년 26.31% △2010년 19.35% △2011년 17.14% △2012년 18.2% △2013년 14.92% 등이었다. 지난해에는 응시대상자 5,939명 중 4,787명이 실제로 2차시험을 치렀고 631명이 최종합격했다. 이에 따른 합격률은 2009년 이래 최저치인 13.18%였다.

이처럼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세무사시험이 또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지 수험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제52회 세무사 1차시험은 오는 4월 25일 시행되며 합격자 발표일은 5월 27일이다. 이어 8월 8일 2차시험이 치러지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10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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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5-04-04 06:18:27
내 친구넘은 회계사 5년동안 2차만 몇번인가보고 세무사도 2차도 봤다가
세무사시험 답 안나온다고 회계사로 다시 유턴한다고 하던데. 세무사는 합격장담을
못하겠다고. 차라리 회계사가 훨씬 빠르겠다고. 근데 그게 그거 아닌감?
논술식이 세무사는 있어서 지랄같다고 했나

ㅋㅋ 2015-04-04 06:18:27
내 친구넘은 회계사 5년동안 2차만 몇번인가보고 세무사도 2차도 봤다가
세무사시험 답 안나온다고 회계사로 다시 유턴한다고 하던데. 세무사는 합격장담을
못하겠다고. 차라리 회계사가 훨씬 빠르겠다고. 근데 그게 그거 아닌감?
논술식이 세무사는 있어서 지랄같다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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