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후회없이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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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현직인터뷰> “후회없이 공부하자”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3.25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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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방직 합격자 이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직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지방직 합격 후 구 소속 주민센터에서 통합민원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주민에 최적의 민원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험생활

몇 년 전 일이라 잘 생각이 나질 않지만 대학교를 다니던 중에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정하던 중에 공무원 시험을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휴학을 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과 인강을 병행했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원에서 종합반으로 몇 달간 듣고 남는 시간에는 동영상으로 했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는 동안 친구들은 취업하거나 연수를 받으러 해외로 갔는데 불확실한 미래에 공부만 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회의가 들기도 했습니다.

공부하는 것보다 심리적인 불안감이 저를 더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지요. 하지만 포기하면 더 나락으로 떨어질 것 같았고 합격하는 거 말고는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절박하게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거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함이 합격하는데 뒷받침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문과생이긴 했지만 행정법이나 행정학같은 사회과학쪽은 생소해서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 지 막막했습니다. 국어나 영어는 다행히도 좋아하는 과목이고 기본은 돼 있다고 생각해서 공부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었습니다. 취약한 행정법과 행정학에 시간을 더 투자했습니다. 실강과 인강을 통해 핵심 단원이나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저는 무조건 되도록 다 외우자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행정법과 행정학은 반복해서 외우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점수는 어느 순간 분명 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지가 강하다면 인강도 좋지만 처음 갈피를 못 잡겠다면 학원에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시험보기 한 달 전, 일주일전은 굉장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기간만큼은 정말 집중하셔야 합니다. 학원에서 하는 특강이나 모의고사에 되도록 참여하시는 게 마무리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업무적으로는 전문성을 더 향상해 주민에 도움이 되는 공무원이 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요즘 책을 읽지 못했는데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싶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합격하기까지 누구나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힘들고 어렵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이제 다 왔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파이팅 하셨으면 합니다. 체력관리에도 신경 쓰시고요.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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