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1차, 일행·재경 예상보다 많이 뽑아(5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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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1차, 일행·재경 예상보다 많이 뽑아(5보)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5.03.24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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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 8.88배수...재경 9.05배수 선발

합격선, 일반행정 76.66점...재경 80점

[법률저널= 이상연 기자] 2015년도 5급 공채(행정고시) 제1차시험의 판도라 상자가 마침내 열렸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월 7일 치른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1차시험의 결과 총 3,327명(5급 공채 3,018명, 외교관후보자 309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발규모가 가장 큰 일반행정(전국모집)의 합격선은 수험가의 예상보다 낮은 76.66점에서 결정됐다. 올해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진데다 선발인원이 8배수 수준에서 최대치를 선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합격자 수는 1,137명으로 응시자 대비 23.4%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지난해(25.2%)보다 더욱 낮아졌다. 선발예정인원 대비 8.88배수로 지난해(9.04배수)에 비해 소폭 감소에 그쳤다.

당초 수험가에서의 선발인원 예상은 8배수 초중반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올해 8배수 수준으로 감축되는 첫 해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특히 발표를 앞두고 일부 수험생들은 인사혁신처부에 선발인원을 늘려달라는 민원을 제기하는 등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이해관계에 따라 큰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 8배수 수준에서 최대한 많이 선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반행정에서 지방인재의 합격선은 3문제 아래인 74.16점에서 결정되었으며 총 162명이 합격했다. 이중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59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인재 추가 합격자가 늘어난 것은 지방인재 초과합격 하한점수를 -2점에서 -3점으로 더욱 완화했기 때문이다.

일반행정의 여성합격자는 483명으로 42.5%를 차지했으며 지난해(41.6%)에 비해 1% 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제1차시험에서 재경직의 합격선은 더욱 낮았다. 특히 재경직의 경우 당초 예정된 선발배수보다 더욱 많이 선발해 일부 수험생들은 지옥의 나락에서 천당으로 돌아온 기분이었다.

재경직 합격선은 지난해와 같은 80점에서 결정됐다. 당초 수험가에서는 82∼83점대까지 점쳐졌지만 80점에서 결정됐다는 소식에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1차 합격자 수는 634명으로 응시자 대비 30.2%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36.1%)에 비해 약 5% 포인트 떨어졌다. 이같은 1차 합격자 수는 선발예정인원(70명)의 9.05배수로 지난해(9.65배수)에 비해 소폭 감소에 그쳤다.

재경직 지방인재 합격선 역시 77.50점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과합격 하한점수까지 떨어졌다. 지방인재 합격자는 총 44명이었으며 이중 16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양성평등 합격선은 역시 지나해와 같은 79.16점이었으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25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했다.

재경직 여성합격자는 206명으로 32.5%로 지난해(31.2%)에 비해 1.3% 포인트 증가했으며 최근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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