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1차, 소수직렬 합격선 변동 커(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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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1차, 소수직렬 합격선 변동 커(4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5.03.24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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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 80점...재경과 함께 가장 높아

교육행정 72.5점...전국 상승폭 가장 커

[법률저널= 안혜성 기자] 올해 5급 공채(행정고시) 1차 PSAT의 난이도가 상승했지만 선발인원이 작은 소수직렬의 경우 경쟁률에 따라 합격선 등락이 커 희비가 갈렸다.

●교육행정=전국모집 단위 중 소수직렬인 교육행정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국모집 중에서 합격선 상승폭이 큰 직렬이었다.

지난해 교육행정의 합격선은 66.66점으로 전국모집에서 가장 낮았지만 올해는 5.84점 상승한 72.5점에 달했다. 이처럼 교육행정의 합격선이 상승한 것은 선발예정인원(8명)은 지난해와 같았지만 응시자가 무려 92.8% 포인트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응시자 대비 합격률도 56.1%에서 25.7%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는 응시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합격했지만 올해는 69명만이 합격하는데 그쳤다.

합격자 수는 선발예정인원 대비 8.62배수였으며 지난해(9.75배수)보다 다소 줄었다.

전통적으로 여성의 강세가 두드러진 직렬이지만 올해는 42%(29명)에 그쳐 지난해(48.7%)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행정=법무행정도 합격선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선발예정인원이 줄면서 경쟁률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법무행정의 합격선은 지난해와 같은 75.83점이었다. 법무행정에서는 지방인재가 없었으며 양성평등의 합격선이 74.16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여성 5명이나 추가로 합격했다.

합격자 수는 63명으로 응시자 대비 14.5%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15.3%)보다 약 1% 포인트 떨어졌다. 이같은 합격자 수는 선발예정인원(7명) 대비 9배수로 지난해(9.44배수)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여성합격자는 15명으로 23.8%로 지난해(22.4%)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이중 추가합격자가 5명에 달했다.

●국제통상=올해 외교관후보자시험과 함께 예측이 가장 어려운 직렬 가운데 하나이면서 동시에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직렬로 점쳐졌다. 국제통상은 올해 선발인원이 5명으로 급감해 경쟁률이 치솟았다.

합격선은 80점으로 전국모집에서 재경과 함께 가장 높았다. 올해 시험의 난이도에 불구하고 작년보다 1.67점이 높아진 셈이다. 특히 올해 국제통상 선발인원이 무려 10.4배수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인 셈이다. 법률저널에서 8.5배수 기준으로 81.66점을 예측한 직렬이다.

지방인재 합격선 적용은 없었으며 양성평등은 78.33점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국제통상에선 7명의 남성이 추가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수는 52명으로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11.0%에 불과했으며 지난해(13.5%)보다 더욱 떨어졌다. 이는 올해 선발인원이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여성합격자는 52명 중 35명으로 67.3%에 달했으며 지난해(63%)보다 더욱 증가했다. 합격자 10명 중 7명에 달한 셈이다. 특히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남자 5명의 추가 합격자를 제외하면 여성합격자는 74.5%에 달할 정도로 여성 비율이 현저히 높은 직렬이다.

 

●사회복지 및 기타직렬=사회복지는 경쟁률이 낮아지면서 합격선도 하락했다. 합격선은 74.16점으로 지난해보다 2.5점 하락했다.

선발인원은 10배수에서 8배수로 감소했지만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21.1%에서 23.9%로 소폭 상승했다. 여성합격자는 4명으로 25%를 차지했으며 지난해(30%)보다 감소했다.

교정직은 전국모집에서 합격선 낙폭이 가장 큰 직렬이었다.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무려 8.33점이 하락한 65점이었으며 전국모집에서 가장 낮았다.

선발인원은 17명으로 선발예정인원 대비 8.5배수였으며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21.3%에서 34%로 껑충 뛰었다. 여성합격자는 4명으로 23.5%를 기록했으며 지난해(21.1%)에 비해 증가했다.

보호직 역시 지난해에 비해 4.17점이 하락한 66.66점에서 결정됐다. 선발인원은 16명으로 8배수였다.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21.3%에서 25.8%로 상승했다. 특히 여성합격자는 지난해 11.8%(2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25%(4명)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사무직은 지난해에 비해 0.83점 상승한 73.33점을 기록했다. 합격자 수는 17명으로 응시자 대비 14.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합격률은 지난해(19.6%)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다. 여성합격자도 22.2%(4명)에서 29.4%(5명)로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시실하지 않았던 출입국관리직은 72.50점으로 18명이 합격했다.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14.5%에 그쳤으며 여성합격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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