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직 시험 응시율은 집계 중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서울시 시험 원서접수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 시험은 지원 시 거주지제한이 없고 시 자체출제라는 점에서 타 지방직 시험과 상이한 특징을 가진다.
서울시 시험 접수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돼 오는 20일 종료된다. 한 지자체 공무원에 따르면 통상 접수 시 첫째 날과 마지막 날에 수험생 지원이 몰리는데 접수를 일찍 하는 수험생이 그만큼 시험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는 수험생 실력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봤다.
서울시 시험의 경우 국가직과 지방직 등 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많이 치르는 상황이다. 올해는 출제가 기존 5지선다에서 4지선다로 변경됨에 따라 국가직과 지방직 유형을 상당수 따를 것으로 수험생들은 전망, 서울시 시험에 자신 없었던 수험생도 올해는 국가직과 서울시, 지방직으로 이어지는 응시가 예년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시험 원서접수는 순항 중에 이어지고 있으며 시 관계자는 “접수일정이 최종적으로 끝이 나야 현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접수마감을 앞두고 올해도 서울시 시험 지원자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가직과 지방직, 경찰직 등 공무원 시험의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직렬·지역별 선발규모에 따라 지원자 수의 증감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를 두고 “선발규모가 수험생 지원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크다. 선발규모를 1순위로 보면 된다”고 한 수험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서울시 역시 최근 추이를 보면 선발규모에 따라 수험생 지원의 증감이 나타나고 있다.<표 참고> 지난 2012년 852명을 선발 할때는 총 8만 7천 여 명이 지원했지만 2,123명을 선발했던 지난해에는 총 13만 여명이 지원했다. 3년 새 2배 이상 선발이 늘고 지원자도 50%가량 증가한 결과다. 절대다수가 택하는 일행 7·9급의 경우 각 1만 명 이상, 7만 명 이상 지원이 평균 이어져오고 있으며 올해는 선발규모가 전년보다 증가함에 따라 지원자 수는 예년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시험도 국가직과 같이 가산점을 답안지에 표기하는 방식이 아닌 시험날짜를 포함한 5일 이내 인터넷접수센터에서 자격증 신청을 입력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점을 응시예정자들은 숙지해야 한다.
한편 지난 14일 실시된 사회복지직 시험 응시율이 각 기관별로 발표중이며 서울시의 경우 내부 검토를 거쳐 추후 확정된 것을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