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기의 시행착오 없는 공부방법론(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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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기의 시행착오 없는 공부방법론(33)
  • 황남기
  • 승인 2015.03.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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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기 윌비스고시학원 헌법/행정법

이런 식으로 정리해 두어야 키워드를 속이는 문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문제가 나올 것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하고 있지 않는 한 출제자가 교묘하게 출제하므로 공부를 열심히 해도 암기과목은 80점대를 넘기 힘들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문제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 분석하고, 정리하고, 훈련해야 한다.

이런 분석과 정리는 좋은 선생을 만났을 때 가능하다. 노량진에서 좋은 선생은 드물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수험생과 뜻이 있는 강사가 모여 황남기 Training 자료를 만들고 있다. 매년 Training 자료는 수정되고, 작업에 참여한 수험생에게만 배부된다.

 

‣ 질문

● 전 행정학이 전공이고 행정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점수가 어중간해요?
● 저는 첫해에 행정법을 95점 받았는데 두 번째 해에 오히려 80점을 받았어요?

이런 질문도 참 많다. 왜 그럴까?

수험생은 이해할수록 오해하기 알맞다.

오해하기에 딱 알맞은 이해를 하기 십상이다. 이해로 문제를 풀면 실수한다. 정리되고 암기하고, 훈련한 바에 따라 문제를 풀어야 한다.

 

대부분 우리 머리에는 위의 그래프가 옳다고 입력되어 있다.

‣ 의문점

1. 어떻게 1년만에 합격한 수험생이 나올까?
2. 왜 3년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은 떨어지고 1년 공부한 수험생은 합격할까?

다들 믿고 싶지 않겠지만 나는 2개월 정도 공부하고 외무고시 1차시험에 합격을 했다. 그 전에 고시공부를 한 적은 진짜 없다. 그런데 1차 시험도 고득점으로 합격했다. 그 과목을 알고 있는가로 치자면 그때 3천명 정도가 응시자였는데 잘해야 1000등 정도였을 것이다. 2달간 얼치기로 공부해서 합격했다.

이해를 잘해야 그 과목을 잘 알아야 합격한다는 속설은 잘못된 속설이다. 사법시험이 한창이었던 10년 전에도 1년 공부하고 1・2차 시험을 모두 합격한 대학교 2학년생도 많았다. 심지어 17살이 사법시험에 합격한 적도 있었다.

1년 사시 공부한 대학교 2학년생이 법에 대해 무슨 이해를 하겠는가?

명문대 법대를 졸업하고 10년을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도 나가 떨어지는 것이 고시였다.

A:1년 공부한 법대 2년생 ➜ 사시 합격
B:법대 졸업하고 10년차 ➜ 사시 불합격

이런 사례가 특이한 사례였을 뿐이라는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다. 너무 많았다. 오히려 3년을 넘어가면 합격률은 떨어진다. 고시도 2년차에 합격률이 높다. 고시수석합격자는 공부한지 2~3년의 수험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고시 전성시대때 다는 아니지만 고시 수험생중 30% 정도는 공부 하면 날고 기는 수험생이다. 정말 암기력, 이해력, 공부자세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수험생이 30% 정도였다. 이중 왜 수석합격자는 2~3년차 수험생일까? 왜 10년차 수험생 중에서는 수석합격자가 나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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