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시험 원서접수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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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시험 원서접수 ‘진행중’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5.03.1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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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25일까지 1・2차시험 동시접수
지난해 1천명 늘어…증가세 이어질까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제52회 세무사시험 원서접수가 진행중인 가운데 지원자 수 증가세가 이어질지 수험가의 관심이 높다.

1・2차시험 동시접수로 진행되는 이번 원서접수는 지난 16일 시작됐으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응시수수료는 30,000원이며 접수기간 내 취소를 신청하는 경우 100% 환불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기간 이후에는 취소 시기에 따라 환불비율이 순차적으로 달라진다. 원서접수 마감일의 다음 날부터 1차시험 시행 20일 전까지는 60%, 1차시험 시행 19일 전부터 10일전까지는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시 함께 제출해야 하는 공인어학성적은 원서접수 마감일로부터 역산해 2년이 되는 날 이후에 실시, 성적이 발표된 시험에 한한다. 이번 시험의 경우 2013년 3월 26일부터 올해 3월 25일 사이에 실시해 성적발표 및 성적표가 교부된 시험에 한해 성적이 인정된다.

1차시험은 4월 25일 서울,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합격자는 5월 27일 발표된다. 2차시험은 8월 8일이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다수의 전문자격사시험이 지원자 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세무사시험은 관세사시험과 함께 지원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인기시험이다.

지난 2009년 영어시험 대체제도가 도입된 이래 세무사시험 지원자는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차시험 지원자 수 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 3,820명 △2010년 5,494명 △2011년 7,198명 △2012년 7,842명 △2013년 8,350명 △2014년 8,588명이 지원했다.

 

1차시험 합격률은 과목별 40점,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절대 평가 방식의 특성상 난이도에 따라 변동을 보여왔지만 지난해에는 시험 난이도 상승에도 불구하고 응시자7,240명 중 2,218명이 합격하면서 30.64%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업 수험생 증가 등 세무사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수험생이 늘면서 수험생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 연도별 1차시험 합격률은 △2009년 32.45%(응시자 2,983명, 합격인원 968명) △2010년 38.87%(4,515명, 1,710명) △2011년 22.51%(6,103명, 1,374명) △2012년 21.36%(6,691명, 1,429명) △2013년 30.42%(7,218명, 2,196명) 등이었다.

이처럼 최근 1차시험 합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2차시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2012년을 제외하고 2차시험 응시대상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최소선발예정인원은 630명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최종합격자가 나오고 있어 2차시험 합격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응시대상자 5,939명 중 4,787명이 실제로 2차시험을 치렀고 631명이 최종합격했다. 이에 따른 합격률은 2009년 이래 최저치인 13.18%였다.

올해도 세무사시험의 인기가 계속될 수 있을지 원서접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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