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시험, 올해도 33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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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시험, 올해도 330명 뽑는다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5.03.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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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87명・외국어번역 40명・기술 3명
전부면제자 남발…지난해 출원자 70% ↓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제3회 행정사시험 선발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330명으로 결정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일 일반행정사 287명과 외국어번역행정사 40명, 기술행정사 3명을 최소선발인원으로 확정한 시험시행계획을 공고했다.

1차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5월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1차시험은 6월 20일 치러지며 합격자 명단은 7월 22일 발표된다. 2차시험 원서는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2차시험 일정은 지난해보다 20일가량 미뤄진 10월 31일 시행된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12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행정사시험이 일반인 수험생에게 개방되 시험이 치러진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행정사시험은 시행 첫 해 12,518명의 일반인 응시자가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치러진 제2회시험에서는 지원자 수가 70%가량 감소해 일반인 지원자의 외면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제1회시험에서 일반인 최종합격인원이 296명에 불과했던 반면 전부면제자는 66,194명에 달하는 등 공무원 경력 등으로 인해 시험을 전혀 치르지 않고 행정사 자격을 부여받는 인원이 지나치게 많아 상대적 박탈감이 크고 자격증의 실효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 일반인 수험생들의 등을 돌리게 했다. 지난해에는 일반인 합격자 330명, 전부면제자 87,699명으로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더욱이 지난해의 경우 2차시험 과목 중 행정사실무법에서 부당채점 논란이 이는 등 시험운영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시험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차시험은 행정학개론과 행정법이 까다롭게 출제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의 특성에 따라 난이도가 높아진만큼 합격률은 떨어졌다.

제1회 1차시험의 응시자대비 합격률은 33.42%였지만 지난해에는 7.96%p 낮아진 25.46%에 그친 것. 합격인원은 641명으로 이 중 일반행정사는 571명, 외국어번역행정사는 52명, 기술행정사는 1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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