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1차 합격자 13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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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1차 합격자 13일 발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5.03.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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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편의 위해 예정보다 2주 앞당겨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 명단이 오는 13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0일 “합격여부에 따라 1학기 휴・복학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응시생들의 요구를 감안해 합격자 명단을 조기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금감원은 합격자 발표일을 27일로 공고했으나 응시생들의 편의를 위해 공고일보다 2주가량 앞당겨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 공인회계사 1차 합격자 발표일이 2주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응시생들의 편의를 위해 27일로 예정된 합격자 발표를 13일로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1차시험을 치러고 귀가하는 수험생들 / @법률저널

지난해에도 금감원은 예정된 발표일보다 합격자 발표를 앞당긴 바 있다. 당시 금감원은 “그간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평균 60점 이상, 즉 평균 과락을 면하면 합격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문제가 쉽게 출제되면서 합격자 예측이 어려워진 부분을 반영한 것”이라고 발표를 서두른 이유를 전했다. 또 향후에도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수험생들의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1차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응시생들은 특히 회계학의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1교시 과목인 경영학과 경제원론, 2교시 과목 중 상법은 지난해 수준의 무난한 출제였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세법의 경우 일부 까다로운 문제가 응시생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3교시 과목인 회계학은 지난해에 비해 가장 난이도 상승이 컸던 과목으로 꼽혔다.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 A씨는 “회계학의 경우 지난해에도 어려웠기 때문에 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를 풀면서 좌절을 했다”며 “쉬운 문제들은 쉬웠으나 간간히 나오는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부족했고 중간에 포기하고 넘어간 문제들도 많았다”는 응시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시험 난이도에 대한 금감원의 방침과 실제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합격자 발표일에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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