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PSAT 장수생 늘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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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PSAT 장수생 늘어나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5.03.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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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생 36.6%→32.9%로 감소
응시횟수 2.4회→2.5회로 증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5급 공채(행정고시) 제1차시험(PSAT) 응시자 가운데 초시생의 비율은 다소 감소한 반면 '5회 이상‘ 시험을 치른 소위 장수생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5급 공채 응시자 중 법률저널 예측시스템에 참여한 1531명의 1차 응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처음 PSAT에 응시했다고 밝힌 수험생은 전체의 32.9%로 ‘10명 중 3명’ 꼴이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36.6%)에 비해서 3.7% 포인트 감소한 것이며, 2013년(33.3%)에 비해서도 소폭 준 것으로, 올해 신규 진입자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올해 초시생이 감소한 것은 선발인원이 감소하면서 경쟁의 문턱이 높아짐에 따라 시험 삼아 응시하는 초시생들의 도전이 쉽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2회 응시자의 비율은 26.2%에서 26.9%로 소폭 증가했다. 3회 응시자 역시 19.4%로 전년도(18.3%)에 비해 1.1%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5회 이상의 장수생의 비율은 8.6%에서 11.3%로 2.7%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회 이상의 응시자 비율은 2013년 10.3%, 2014년 8.6%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4회 응시자는 10.4%에서 9.5%로 소폭 감소했다.

초시생이 줄고 장수생들이 늘어나면서 수험생들의 PSAT 평균 응시횟수도 2012년 2.7회, 2013년 2.5회, 2014년 2.4회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올해 2.5회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국모집에서 주요 직렬별로 보면, 평균 응시횟수는 교육행정이 2.3회로 가장 낮은 반면 국제통상직이 2.6회로 가장 높았다.

일반행정(590명) 전국의 경우 평균 2.3회에서 2.5회로 늘어났다. 특히 초시생은 38%에서 28.5%로 거의 10% 포인트 감소한 반면 4회 이상은 17%에서 20.5%로 증가했다.

재경(365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평균 2.5회 응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시생은 33.7%로 지난해(32.9%)와 비슷했으며 2회와 3회는 각각 24.5%→25.5%, 18.2%→19.7%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4회 이상에서는 24.5%에서 21.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상(54명)은 평균 2.4회에서 2.6회로 늘어났으며 법무행정(51명) 역시 2.2회에서 2.4회로 증가했다. 법무행정의 경우 지난해 가장 낮은 응시횟수를 보인 직렬이다. 교육행정(45명)은 평균 2.4회에서 2.3회로 소폭 낮아졌다.

일반행정 지역에서 비교적 예측시스템 참여자가 많은 서울과 경기는 각각 3.5회, 3.4회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2.8회)에 비해 응시횟수가 크게 늘었다. 1회와 2회 응시자는 다소 줄어든 반면 4회 이상은 25%에서 40.9%로 크게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장수생들이 많았다. 

이번 5급 공채에서 초시생이 감소하고 재시 이상이 더욱 늘면서 2차시험의 경험이 없는 응시생의 비율도 65.8%에서 56.9%로 10% 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2차시험 응시회수가 1회인 수험생은 19.9%에서 24.7%로 크게 늘었다. 2회 응시자도 7.6%에서 10.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회(4.4%), 4회(1.7%), 5회 이상(1.4%)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2차시험의 평균 응시횟수도 0.6회에서 0.8회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 3회째인 외교관후보자시험의 경우 예측시스템 참여자 149명 가운데 평균 1차 PSAT 응시횟수는 2.3회로 지난해(2.4회)와 비슷했다.

5급 공채와 달리 초시생은 35.1%에서 36.2%로 1.1% 포인트 증가하면서 5급 공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2회 응시자도 25.5%에서 28.9%로 증가폭이 컸다. 반면 3회 응시는 22.3%에서 17.4%로 감소했으며 5회 이상 응시도 9.6%에서 8.7%로 감소했다.

2차 응시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는 ‘없다’가 전체의 59.7%로 ‘열의 여섯’에 달했다. 2차 경험자 중에서는 1회가 26.2%로 지난해(19.9%)보다 크게 증가했다. 2회 역시 7.6%에서 12.1%로 늘었다. 이밖에 3회 4.7% 4회 이상 3.4% 등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응시횟수는 지난해와 같은 0.8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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