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급 공채 PSAT 최상위권 ‘줄고’...상위권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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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급 공채 PSAT 최상위권 ‘줄고’...상위권 ‘늘고’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5.03.03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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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 80점 이상 26.4%→28.6%로 ↑

재경, 80점 이상 52.1%→55.3%로 ‘증가’

[법률저널= 이상연 기자] 지난달 7일 치러진 행정고시(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시험 제1차시험에서 자료해석과 언어논리영역의 난이도는 상승한 반면 상황판단영역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였다는 게 응시자들의 대체적인 반응이었다.

실제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를 기준으로 본 각 영역별 점수도 수험생들의 반응과 궤를 같이했다. 자료해석과 언어논리영역의 점수는 떨어졌지만 상황판단영역의 점수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차 PSAT(공직적격성평가)의 점수는 일반행정이나 재경 등 선발규모가 큰 직렬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합격선에는 선발인원이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의 성적분포를 보면 대체로 ‘85점 이상’의 최상위권의 비율은 소폭 감소한 반면 ‘80∼85점 미만’의 상위권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75∼80점 미만’의 중위권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행정(597명)의 경우 ‘85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5.5%로 지난해(5.8%)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반면 ‘80∼85점 미만’의 상위권에서는 20.6%에서 23.1%로 2.5% 포인트 증가했다. ‘80점 이상’에서도 26.4%에서 28.6%로 2.2% 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는 ‘75∼80점 미만’의 중상위권에서는 38.4%에서 35%로 3.4%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0∼75점 미만’의 중위권도 17.3%로 지난해(17.7%)보다 소폭 줄었다.

재경직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예측시스템 참여자(371명) 가운데 ‘85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지난해는 14.4%였지만 올해는 12.7%로 1.7%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80∼85점’ 구간에서는 42.6%로 전년도(37.7%)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했다. ‘80점 이상’에서도 52.1%에서 55.3%로 3.2% 포인트 증가했다.

‘75∼80점’의 중상위권은 32%에서 22.4%로 무려 10% 포인트 가까이 감소했으며 ‘75점 미만’의 중하위권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직렬에 비해 합격선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통상(54명)은 실제 성적분포에서도 작년보다 고득점자의 비율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5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8.7%에서 13%로 증가했으며 ‘80∼85점 미만’에서도 12.2%에서 35.2%로 껑충 뛰면서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했다. 반면 지난해 밀집도가 가장 높았던 ‘75∼80점 미만’의 구간은 올해 13%에 불과해 선발인원 감소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법무행정(52명)의 경우 최상위권은 감소한 반면 중상위권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5점 이상’은 지난해 3.6%에 달했지만 올해는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80∼85점 미만’의 상위권은 9.6%로 지난해(7.1%)에 비해 2.1% 포인터 증가했다. 가장 밀집된 구간인 ‘75∼80점 미만’도 30.5%에서 42.3%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합격선이 폭락했던 교육행정은 올해도 중상위권이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5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14.3%에서 2.2%로 ‘뚝’ 떨어졌고, ‘80∼85점 미만’도 23.8%에서 20%로 감소했다. 지난해 밀집도가 가장 높았던 ‘75∼80점 미만’도 24.4%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70∼75점 미만’의 구간은 26.7%로 밀집도가 가장 높았으며 ‘70점 미만’도 4.8%에서 26.7%로 껑충 뛰었다.

지역인 서울은 참여자(45명) 가운데 ‘85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4.2%에서 2.2%로 거의 반으로 줄었다. 하지만 ‘80∼85점’에서는 16.7%에서 26.7%로 10% 포인트 증가했다. ‘75∼80점’ 구간에서는 43.8%에서 35.7%로 감소했으며 ‘70∼75점’은 22.2%로 지난해(22.9%)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회째인 외교관후보자시험(일반외교) 역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예측시스템 참여자(156명) 가운데 ‘85점 이상’은 1.3%로 지난해(1.1%)와 비슷했으나 ‘80∼85점 미만’에서는 6.4%에서 3.9%로 감소했다. ‘75∼80점 미만’ 구간은 18.1%에서 18.6%로 소폭 증가한 반면 ‘70∼75점 미만’은 37.2%에서 36.5%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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