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5년 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 마무리 비법은?
상태바
[기획] 2015년 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 마무리 비법은?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5.03.02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대체로 무난…한국사 난이도 상승 특징
전공과목, 기출 위주 출제…빈출내용 숙지 필요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합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꾸준한 공부다. 하지만 수험을 준비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꾸준한 공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마무리 공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라는 점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수험기간 내내 열심히 공부했지만 시험을 몇 주 앞두고 나태함에 빠지거나 반대로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가 컨디션이 무너져 분루를 삼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이에 법률저널은 각종 공무원시험의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수험생들의 효율적인 마무리 공부를 돕기 위해 각 시험별 마무리 비법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한국사 폭넓은 범위・새로운 유형 대비 필요”

사회복지직은 올해도 다른 직렬과 별도로 일정을 진행한다. 필기시험은 오는 3월 14일 치러진다. 결전의 날까지 불과 열흘 남짓 남은 시점,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때다.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해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를 보인 가운데 한국사의 난이도 상승이 특징으로 꼽혔다.

▲ 지난해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출제였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한국사에서 수험생의 예상을 벗어난 문제가 일부 출제되면서 체감난이도를 높였다. 사진은 지난해 3월 22일 사회복지직 시험이 치러진 동수원중학교 시험장.

■ 필수과목

-국어

지난해 사회복지직 국어는 무난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비문학에서 일부 까다로운 문제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체감난이도가 높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응시생들의 반응은 전년도와의 난이도 격차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어는 지난 2013년 필기시험 과목 가운데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혔다. 기존의 경향과 달리 한자와 한자성어 문제, 어휘, 언어예절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기 때문이다. 최근 한자 문제가 쉽게 출제되던 경향에서 벗어나 ‘일주(逸走), 취대(取貸)’ 등 난이도 있는 문제가 나왔고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낯선 표현도 등장했다. 반면 독해와 문학 문제는 무난했다는 평이다. 최근 사회복지직 국어 과목이 출제경향 변화, 난이도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연습을 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영어

영어는 매년 일정 수준 이상의 난이도를 유지하는 과목이다. 다만 영어는 어려운 과목이라는 인식을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갖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시험장에서 느끼는 체감난이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지난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무난한 출제였다는 평이 주를 이뤘던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 외에 최근 영어 과목의 체감난이도를 낮추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것은 지나치게 긴 지문의 출제가 지양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문법은 여전히 까다로운 출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비한 문장 분석 훈련을 해둬야 한다. 또 다른 과목에 비해 시간소모가 많은 과목이라는 점을 고려해 실제 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를 푸는 실전연습도 해두는 것이 좋다.

-한국사

그간 한국사는 각 시대 마다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핵심 주제들을 중심으로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고득점이 필수적인 과목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히는 반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다기보다 역사서를 다루는 문제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을 당황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금처럼 시험이 임박한 상황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불의타나 지엽적인 출제에 대비해 공부분량을 늘리는 것은 신중히 접근해야 할 부분이다. 먼저 빈출영역과 중요한 주제에 대한 숙지가 선행돼야 한다. 출제범위의 면에서는 한국사 전반을 아우르는 고른 출제를 보이고 있어 한 부분에 치중되지 않는 공부가 필요하다.

■ 선택과목

-전공과목

선택과목제도가 도입된 이래 전공과목과 법과목 등 기존과목은 보통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다만 향후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난이도를 회복할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사회복지학개론의 경우 선택과목제도가 도입된 첫 해인 2013년 난이도 있는 문제가 단 하나도 없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지난해에도 무난했다는 평이 다소 많았지만 수험생들의 의견이 분분히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행정학은 기본개념을 묻거나 기출문제에서 다룬 내용 위주로 출제되고 있다. 박스형 문제 등 유형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개념, 이론, 단순한 추론문제가 대부분인 경향에 맞춰 행정학의 기본개념과 관련 법률에 대한 이해와 암기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행정법도 기출문제를 벗어나지 않는 무난한 출제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법에서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의 숙지가 필수적이다. 판례와 조문의 출제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 빈출영역의 조문과 판례는 반드시 확인해둬야 한다.

-고교이수과목

도입 첫 해 예상을 벗어나는 높은 난이도로 출제되며 수험생들의 원성을 샀던 사회과목의 경우 지난해 어느 정도 난이도 조정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소모가 많다는 점은 여전한 모습이었다. 따라서 실전 상황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시간안배 연습을 충분히 해둘 필요가 있다. 시간안배 훈련의 필요성은 수학과 과학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실전훈련을 통해 함께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릴 것 같은 문제에 과감히 대처하는 연습도 함께 해두는 것이 좋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