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차 대체로 평이, 영어 '합격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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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차 대체로 평이, 영어 '합격의 관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2.14 13:0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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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전년대비 수월했다"
갯수문제 줄어..영어 다소 난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경찰 1차 시험이  14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전국적으로 치러진 결과 응시자들 대부분이 올해는 전년보다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경찰시험에서는 한국사와 법과목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에 반해 금번 1차 시험에서는 선택과목은 수월했고 필수과목 역시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응시자들은 생각했다. 대체로 무난한 출제경향을 보였으나 영어의 경우 전년대비 다소 난해한 출제가 있었다는 게 응시자들의 후문이다.

▲ 14일 경찰시험을 치르러 가는 응시자들 모습(서울 선린중)

한 응시자는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쉬웠다"며 "그러나 영어는 어휘에서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사도 전년보다 쉬웠지만 박스문제, 시대순 문제는 난해했으며 정답이 맞았을 지 걱정이 된다고 귀띔했다.

다른 응시자는 "지난해에도 시험을 치렀다. 과목 모두 풀만한 수준이었고 어렵다고 느낀 과목을 없었다"며 "기출과 유사하게 출제됐고 굳이 꼽으라면 영어에서 독해는 쉬웠고 생활영어 부분 출제가 난해했다고 생각이든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응시자는 "공부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지난해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필수에서는 영어, 선택에서는 형법에서 조금 체감 난이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14일 경찰시험을 마치고 귀가하는 응시자들 모습(서울 명덕여중)

올해 두 번째 응시라는 한 수험생은 "대체로 무난했으나 한국사가 원래부터 약해서 한국사 점수가 가장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어느 과목에서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특별히 지체되거나 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시간이 남았다며 한국사와 영어점수에 따라 합격당락이 갈릴 것으로 그는 봤다.

올해는 응시자들 대부분이 필수과목, 특히 영어에서 합격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응시자는 "올해 3년째 시험을 치르고 있다"며 "예년대비 확실히 전 과목 모두 쉬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갯수 문제가 줄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선택과목에서 법과목의 경우 고교과목 도입에 따라 기존 경찰 수험생을 위해 난이도를 평이한 수준으로 맞추는 듯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시험에서도 법과목, 경찰학개론 등 기존 경찰과목은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번 경찰 1차 시험에서는 기존 경찰 수험생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분위기다. 또한 초시보다는 재시, 장수생들의 응시자  많았던 모습이다. 응시자 대부분이 법과목과 경찰학개론 등을 선택했으며 타 일반직  시험에는 응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 응시자는 "경찰시험만 봤고 다른 시험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주위에서도 거의 경찰시험만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시험은 끝났지만 앞으로 2,3차가 시험이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1차 시험 필기합격자는 오는 25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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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경 2015-02-14 15:11:11
귀뜸이 아니라 뒤띔 입니다. 귀에다 뜸 놔드릴까요?

주시경 2015-02-14 15:11:11
귀뜸이 아니라 뒤띔 입니다. 귀에다 뜸 놔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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