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급공채 PSAT 전문가 총평-상황판단(하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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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급공채 PSAT 전문가 총평-상황판단(하주응)
  • 하주응
  • 승인 2015.02.13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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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응 (베리타스 상황판단)

1. 전체적 특징

올해 PSAT 상황판단영역의 가장 큰 특징은 비교적 평이한 문제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제시문의 내용과 구성이 특별히 더 쉬운 것은 아니었지만, 선택지를 구성하는 포인트가 예년의 문제들과 유사했으며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판단하기 쉬운 부분을 이용하여 정답이 되는 선택지를 구성해 놓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퍼즐형 문제의 경우에도 비교적 적은 작업을 통해 정답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시험장에서 느끼는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낮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문제 유형의 구성 및 특징

유형

TEXT형

법조문형

규칙‧지침형

계산‧비교형

퍼즐형

문항 수

15

6

3

6

10

문항 번호

1~9, 19~20, 21~28, 39~40

10~18, 29~38

실제 법조문을 소재로 한 문제는 6개가 출제되어 2014년에 비해서는 약간 줄어들었지만, TEXT형 부합‧추론 문제 중에 법학 관련 소재로 구성된 문제가 5개 정도 배치되어 전체적으로 법조문 소재의 문제가 많이 출제된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법조문 이외의 규칙‧지침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작업을 하면 정답이 도출되는, 전형적인 규칙‧지침형 문제가 3개, 계산‧비교형과 퍼즐형 문제가 각각 6개, 10개 정도씩 출제되어 전체 40문제의 유형 구성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해당 유형이 배치되는 문항 번호 또한 예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었습니다.

3. 총평 및 조언

예년에도 그러한 경우가 조금씩 있었지만, 올해는 특히 각 유형 간의 경계가 모호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TEXT형 부합‧추론 문제의 경우, 법학 관련 소재가 많이 사용되었고 계산을 통해서만 판단이 가능한 문제들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퍼즐형 문제의 특성은 ‘경우를 따지고 짜맞추는 작업’을 요구하는 것인데, 따져야 하는 경우가 매우 적어서 규칙‧지침형이나 계산‧비교형으로 분류해도 될 만한 문제가 많았고, ‘대응관계’, ‘위치관계’ 등 특징적인 문제보다 ‘경우를 따진다’는 사고에 기반한 기본형 퍼즐 문제들의 개수가 많았다는 점도 문제들의 유형분류를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올해의 문제들은 ‘경우를 따지고 적확한 기준을 적용하여 판단’할 것을 요구하는 상황판단영역의 근본 취지를 잘 살린 문제들로, 유형에 따른 전형적 풀이방법을 암기식으로 공부한 수험생보다 근본적인 사고력과 판단력을 키우는 데에 힘쓴 수험생들에게 더 유리한 시험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년보다 점수가 낮게 나온 수험생들은 철저한 기출문제의 분석을 통하여 ‘상황판단영역이 요구하는 기본적인 사고의 틀’, ‘유형에 상관없이 적용되는, 상황판단영역의 저변에 깔려있는 사고체계’가 무엇인가를 조금 더 깊이 고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5년 PSAT 상황판단영역에 대한 총평은 이 정도로 간단히 마치고, 다음 기회에 문항별 유형 및 정답률을 포함한 세부 분석, 2016년을 대비한 기본적 학습방법 등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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