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기의 시행착오 없는 공부방법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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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기의 시행착오 없는 공부방법론(29)
  • 황남기
  • 승인 2015.02.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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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기 윌비스고시학원 헌법/행정법

‣ 질문

동영상이 좋나요, 실강의가 좋나요?

실강의는 오고가는 시간, 대기시간이 소요되고, 수강생과의 트러블, 냉·난방문제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비해 동영상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부가 잘 될 때에 배속을 높여 동영상으로 듣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러나 동영상으로 혼자 공부할 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공부가 잘 안될 때 동영상은 외부적 강제가 없으므로 끝없이 추락할 수 있다.

 

반면 학원 강의는 정해진 시간에 강의를 들어야 하므로 공부 페이스(pace)는 어느 정도 유지할 수가 있다. 그래서 공부가 잘 안되거나 속도가 나지 않을 때, 자극이 필요 할 때는 실강의를 듣는 것이 낫다. 특히 처음 공부할 때는 복습하고 문제 풀기를 통해 공부습관을 들이고, 정해진 시간에 앉아있는 습관을 들이기에는 실강의를 추천하고 싶다.

그러나 궤도에 오르고 진도가 잘 나갈 때는 동영상이 효율적이다. 그러나 슬럼프가 보이면 실강의를 들을 필요가 있다.

‣ 질문

꼭 강의를 들어야 하나요? 독학으로 안되나요?

사람에 따라 다르고, 과목에 따라 다르다. 7급에서 영어점수가 70점 정도 나온다면 굳이 강의를 들을 필요가 없다. 그렇지 않다면 영어도 기본강의를 수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언어 독해를 수능 때 잘했던 수험생이라면 국어 강의도 들을 필요는 없다. 어법 강의만 들으면 족하다.

그러나 법과목, 행정학, 경제학은 전공이 아닌 한 강의를 들어야 속도를 낼 수가 있다.

‣ 질문

학원 종합반을 수강해야 하나요? 단과를 수강해야 하나요?

솔직히 종합반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학원들은 광고나 상담을 통해 종합반으로 유도하려고 한다. 종합반을 들으면 교재를 사기 때문에 1년간은 그 학원 강의를 따라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과를 들으면 과목마다 여러 학원을 돌아다니면서 듣기 때문에 학원 입장에서는 우선 종합반을 듣고, 단과로 유도하려고 한다.

그러나 종합반 강의 중에서 자기에게 안 맞는 강의를 어거지로 선택해야 한다. 단과 → 문제풀이까지 끌려갈 수밖에 없다. 또한 종합반을 과목 당 강의 일수가 얼마 되지 않아 제대로 된 강의가 진행될 수 없다. 종합반 유치를 위해 최근 노량진도 90% 할인 등을 하고 있고, 교재 무료도 하고 있다. 학원이 종합반 수강생을 확보해야 1년 농사를 잘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도 강사이다 보니 학원에서는 ‘종합반에 신경을 써라’는 압박을 한다. 또한 동료 강사들도 종합반 하라고 강권을 한다. 그러나 종합반은 초시생이 많고 그냥 공부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강의를 듣는 수험생이 많아 분위기가 안 좋다.

수강생 수준도 낮고, 의지도 약하고, 핸드폰으로 문자 보내면서 수강하는 ATM 기기, 늦게 오는 게 다반사인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 모의고사 답안지 제출 안 하는 의지박약아 등 정말 폭탄 수험생이 깔려 있는 게 종합반이다. 강의 일수가 단과의 3분의 1 밖에 안 나오므로 제대로 된 강의가 안 이루어진다. 학원은 싫어하겠지만 종합반은 정말 비추다. 자기에게 맞는 선생을 잘 골라 단과로 강의를 들어야 한다.

‣ 질문

강의나 교재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지 말고, 합격생이나 그 과목을 잘 하는 수험생의 조언을 듣고 강의나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 잘못된 강사 선택은 시간을 허비해 1년을 그냥 날리게 된다. 인터넷 작업으로 이루어진 정보에 근거해 강사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 주요 학원들은 매달 억대의 광고비, 인터넷 작업비를 사용해 인터넷을 장악하고, 마치 객관적인 여론인 양 정보를 퍼뜨린다. 이걸 광고라고 하는 놈들도 있으나, 이는 범죄행위다. 유출된 개인 정보를 중국 등에서 몇 만개씩 사서 허위 ID를 만들어 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리는 것은 광고가 아니라 범죄행위다. 이런 범죄행위가 횡행하고 있다.

법을 집행해야 할 공무원들이 될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곳에서 범죄가 판치고 있고 수험생들도 무감각하게 세뇌당하는 좀비가 되고 있다.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1~2년 지나면 그제서야 진실을 알고 분통을 터뜨리지만 지나간 일이다. 학원들은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 인터넷에서 물량공세로 여론을 형성한다.

신입 수험생들은 이 정보밖에 없으므로 1~2년을 허비하게 된다. 인생이 낭비된다는 것이 문제다. 강의 때 이런 말을 하면, 인터넷에서 공격의 표적이 된다. 저자도 인터넷 작업꾼들의 대표적인 공격 대상물이다. 이들이 여러분의 ID를 이용해 글을 올리고 있다. 마치 제3자인 것처럼, 객관적인 것처럼 글을 올리지만 이들은 제3자가 아니다. 학원에서 고용한 작업꾼들이다.

합격생이나, 공부 잘 하는 수험생을 먼저 찾아라. 찾기 힘들다는 반문이 나올 수 있다. 그런 게으름이 1~2년을 허비하게 하고, 당신을 추락 시킬 것이다. 알아서 하기 바란다.

 ‣ 질문

 황남기 스파르타반은 어떻게 운영되나요?

황남기 스파르타반은 별거 없다. 공부 잘하는 사람을 선별해 공부 잘하는 사람끼리 공부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공부 잘하는 사람과 경쟁해 자극도 되고, 스스로 통제가 된다. 가을에는 합격자 스터디가 있다. 또한 2014년 부터 추진하고 있는 Training자료 만들기는 앞으로 합격여부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행시 축소, 좋은 일자리 감소로 실력있는 수험생들이 대거 7급 시험으로 몰려들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제대로 공부해야 하고,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수험생과, 제대로 된 자료로 공부해야 단기에 좋은 성적으로 합격해 원하는 부처에 갈 수 있다.

앞으로 황남기 스파르타반이 7급 합격자의 메카가 될 것이다.

‣ 질문

왜 암기과목이 80점대에 머무나요?

물론 이해를 완벽하게 하면 그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려면 시간의 부족으로 다른 과목은 공부할 수 없게 된다. 최근 출제자들은 지문을 길게 내고, 핵심단어를 옳지 않은 단어로 슬쩍 바꾸어 낸다. 그러면 답을 찾기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어떻게 함정을 파는가를 미리 찾아내서 연습하고 시험장에 가야 한다. Key word를 바꿔 내는데 그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Training자로는 옳은 키워드와 옳지 않은 함정단어를 같이 나열해 비교해서 공부하도록 되어 있다. 옳은 Key word와 함정단어를 비교해서 공부해야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기본서는 옳은 지문만 있기 때문에 읽을 때는 알지만, 막상 함정을 파면 답을 찾기가 어려운 내용이 있다. 이런 내용이 무엇인지 잘 선별해야 한다.

함정문제를 어떻게 만들고 준비해야 하는지 공부해 보자.

 ‣ 판례

임대차 존속기간 판례에서는 계약의 자유와 재산권이 경합하고 계약의 자유침해를 중심으로 판단하였다. 문화방송이 방송광고를 하려면 반드시 한국방송광고공사를 통해야만 한다는 심판대상은 계약의 자유와 직업의 자유가 경합하나 직업의 자유침해중심으로 판단한다는 것이 판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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