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교육원, 필기합격자 77명 발표
1월 5일 신체, 13~14일 적성·체력
지난 20일 실시된 2015년 64기 경찰간부후보생 필기시험은 2교시에 치른 경찰학개론과 주관식 선택에서 체감 난이도가 다소 높았다는 응시자들의 반응 속에 필기합격선은 전년수준 정도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교육원은 지난 25일 필기합격자 77명을 발표, 이같이 전했다.
청에 따르면 금번 필기합격자는 일반 남 53명, 여 8명, 세무·회계 6명, 외사 6명, 전산 4명이다. 필기합격선은 최종합격자 발표일인 내년 3월 3일 경 공개될 예정이다.
경찰교육원 관계자는 “합격선은 최종합격자 발표 일에 공개될 예정이다”며 전년 시험 때와 비슷하게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봤다.올해 63기 일반모집 남녀 합격선을 보면 1차 객관식은 남 357.00점, 여 365.00점이었고, 1·2차 합산 합격선은 남 483.25점, 여 498.50점이었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기관이 요구하는 서류를 내년 1월 5일 진행되는 신체검사 전형, 1월 13일 적성검사 때 각각 제출해야 한다. 1월 5일 신체검사 이후 1월 13일 적성검사, 1월 14일 체력검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내년 일반순경을 뽑는 경찰직에서는 체력시험에서 도핑테스트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관에 따르면 경간부 시험에는 도핑테스트 대신 국공립 병원에서 진행하는 신체검사 시 약물검사를 해 부정행위 여부를 파악한다.
한편 금번 경간부 선발인원은 총 50명(일반 남 35명, 여 5명, 세무·회계 4명, 외사 4명, 전산 2명)으로 필기합격자 전원이 다음 일정에 응시할 경우 1.5대 1의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