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5년 공무원시험 사회 공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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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5년 공무원시험 사회 공부방법
  • 이동훈
  • 승인 2014.12.26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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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훈 강사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졸업
現, 평촌/남양주 메가스터디 학원 사회 강사
現, 지안공무원학원 사회 대표 강사
現, 메가 CST 경찰 공무원학원 사회 대표 강사

1. 출제 경향

공무원 9급 사회 과목은 법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로 구성되어 있고 각 과목의 중요 내용을 단 20문제로 물어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 출제될 수밖에 없다. 행정법처럼 단일 과목이 하나의 수험 과목을 구성하는 경우에는 구석에 있는 내용도 물어 볼 수 있다.

하지만 사회 과목의 경우에는 수능 시험에서 60문제로 출제하던 것을 단 20문제로 물어야 하기 때문에 구석에서 출제한다고 해도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각 과목의 중요 내용을 벗어날 수 없다.

올해 실시된 모든 공무원 사회(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사회 복지직, 경찰 1차·2차, 해양경찰직) 시험의 경우에도 수능 시험에서 5년이면 3번씩 출제되는 문제들만 잘 봤어도 최소한 85점은 받을 수 있었다.

2. 공부 방법

(1) 모든 시험이 그렇지만 사회 시험은 출제될 수 있는 문제들이 정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미 나올 수 있는 문제가 정해져 있다면 그 문제들만 확실히 이해하고 가면 되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문제 풀이 강의만 잘 따라와도 사회는 고득점할 수 있는 과목이다. 하지만 문제 풀이 강의를 완강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강의에서 강사가 문제를 풀어 줄 때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아야 복습도 하고 반복도 할 수 있다. 결국 크게 힘들이지 않고 고득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기본 이론 강의를 들어야 한다.

(2) 가장 효율적으로 사회를 고득점할 수 있는 방법은 최대한 빨리 기본 이론 강의를 완강하고 곧바로 문제 풀이 강의를 듣는 것이다. 기본 이론 강의를 들어 놓으면 사회 과목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을 수 있고 문제 풀이 강의에서 강사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가 있다.

이미 어떤 문제가 출제될 것인지 정해져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강사가 풀어 준 문제들을 중심으로 관련 문제들만 반복하면 충분히 고득점할 수 있다.

(3) 문제집으로 공부를 하면 중요 개념을 보다 풍부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지만 확실히 기본서로 공부할 때만큼의 속도를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문제 풀이 강의를 듣고 혼자서 2번 정도 문제집 해설을 꼼꼼하게 읽어 본 수험생이라면 다시 기본서로 돌아가야 한다.

이미 중요 주제들은 문제를 통해 충분히 공부했기 때문에 기본서만 읽어도 관련 문제들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문제집과 기본서를 충분히 반복하고 나면 사회 과목 같은 경우는 한 번 보는 데 채 몇 시간이 걸리지 않게 된다.

3. 수험생 유의 사항

(1) 공부는 애매함을 견디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강사가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어도 계속 듣다 보면 그 개념이 익숙해지고 이해가 가게 된다. 특히 법과목들이 그렇지만 체계를 가지고 있는 학문들은 대부분 이러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인강으로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뒤로 돌려 듣지 말아야 한다. 이해를 하고 싶으면 진도를 나가는 것이 좋다. 뒤의 내용을 알아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2) 기본 이론 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곧바로 문제가 풀리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일단 답부터 체크하고 해설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경찰 시험은 문제 풀이 능력을 묻는 시험이 아니라 개념이나 지식을 묻는 시험이기 때문에 문제집 해설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았다면 관련된 문제나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충분히 답을 골라낼 수 있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익숙하지 않은 개념을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라. 부산이 한반도 끝에 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대부분의 지식들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아는 것이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정답과 오답을 가려낼 수 없었던 문제들도 몇 번을 반복하다 보면 답이 너무나 명확한 쉬운 문제가 된다.

(3) 기본 이론 강의나 문제 풀이 강의 등 강의는 보다 완벽하게 알기 위해서 듣는 것이 아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그 과목의 핵심에 접근하기 위해서 듣는 것이다. 실제 점수는 강의를 듣지 않고 문제집 해설만 여러 번 반복해서 본 수험생이 강의만 들은 수험생보다 높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4) 기본 이론 강의 한 번으로 사회 공부가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 이론 강의를 들을 때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문제 풀이 강의를 들을 때 이해하면 되고 설사 그 때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몇 번을 더 볼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이해된다는 것을 알고 공부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5) 사실 실제로 공부를 해 본적이 없는 수험생들은 이 글에서 말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일단 기본 이론 강의로 시작하라. 그러면 애매함을 참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또는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에 익숙해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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