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변리사시험, 이공계 출신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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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변리사시험, 이공계 출신 크게 늘어
  • 법률저널
  • 승인 2003.12.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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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합격자도 늘어…과락률 66.1%


특허청은 12일 제40회 변리사시험 최종 합격자 204명을 확정, 발표했다.

금년 변리사 시험의 합격점은 54.62점으로 지난해의 52.50점에 비해 2.12점 상승했으며 영예의 수석은 66.25점을 얻은 전하윤(23·서울대 전기공학과)씨가 차지했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전재몽(20·서울대 전기공학과)씨, 최고령 합격자는 박주태(44·서울대 금속공학과)씨로 밝혀졌다.

합격자들의 전공은 이공계 출신이 197명으로 전체의 96.6%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4.5% 포인트 증가했고 인문계는 7명(3.4%)으로 지난해에 비해 4%가량 감소했다.

전공별로 보면 전기·전자와 화학·약품분야가 각각 약 1/4정도 차지하고, 기계·금속분야가 약 20%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토목·건축·산업공학 등 기타 분야로 나타났다.

선택과목별 합격자 분포에서는 인문·사회의 경우 총 31명중 저작권법 선택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행정법과 의장법이 각각 9명이었다. 기계·금속의 분야에서는 총 7명중 열역학 4명, 금속재료 3명이었고, 합격자가 가장 많은 전기·전자에서는 총 125명 가운데 회로이론 선택자가 96명으로 압도적이었다. 화학·약품에서는 총 35명중 약품제조화학, 유기화학, 화학반응공학 등에서 각 8명, 분자생물학 7명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71명(34.8%)으로 지난해의 63명(31.2%)에 비해 3.6% 포인트 비중이 높아졌다. 이는 여성 고급인력들이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변리사를 전문적인 직업으로 선호하는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의 연령별 분석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젊은 연령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30세’가 50.5%(103명)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54.0%에 비해 3.5% 포인트 줄었다. 또 ‘31∼35세’와 ‘36∼45세’도 각각 25.7%에서 24.0%, 7.9%에서 2.5%로 떨어졌다. 반면 ‘20∼25세’는 12.4%(25명)에서 23.0%(47명)로 무려 10.6% 포인트 늘었다.

성적분포 현황에서 점수대별 인원수는 ‘40∼49점’ 606명(35.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점미만’ 572명(33.3%), ‘50∼59점’ 511명(29.8%), ‘60∼69명’ 28명(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필수과목 평균점수에서는 민소법이 42.8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상표법 39.89점, 특허법 35.48점 등의 순이었고, 선택과목에서는 응시자의 절대다수가 선택하는 회로이론과 의장법은 각각 50.84점, 44.12점으로 나타났으며 저작권법은 55.28점이다.

과목별 과락자 비율은 특허법이 59.0%(1,090명)로 가장 높았으며 상표법 43.7%(780명), 민소법 33.6%(584명), 선택과목 22.7%(391명) 등의 순이었고, 전체 과락률은 66.1%(1,136명)로 비교적 높았다.

한편, 2004년도 시험일정은 정례화의 원칙에 따라 1차시험은 3.7(일), 2차시험은 8.11(수)∼12(목)이며 합격자 발표는 각각 5.7(금)과 12.8(토)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변리사시험 홈페이지(http://pt.uway.com) 및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kr)로만 가능하고, 접수기간은 2004.1.2(금)∼1.16(금)까지 15일간 이뤄지며, 선발예정인원은 최소 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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