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 눈에 보는 2014년도 관세사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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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 눈에 보는 2014년도 관세사시험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12.24 15:3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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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지원자 수 증가…올해 2,952명 ‘도전’
수험생 실력 상향평준화…1차시험 합격자 늘어

전문자격사시험의 내년도 일정이 일제히 공고되며 수험생들은 합격을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세사시험은 최근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기 시험 중 하나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는 바. 이에 본지에서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관세사시험과 관련 이슈를 총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7년새 지원자 수 2배 증가…경쟁률 32.8대 1

올해 관세사 1차시험에 도전장을 던진 인원은 총 2,952명이다. 최소선발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경쟁률은 32.8대 1이다. 관세사시험 지원자는 1,522명이 원서를 접수한 지난 2008년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9년 1,596명 △2010년 1,765명 △2011년 1,894명 △2012년 2,055명 △2013년 2,689명이 지원하는 등 다른 자격사시험의 지원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2차시험 합격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올해 2차시험의 응시자대비 합격률은 10.38%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9년새 가장 저조한 수치다.

관세사 2차시험은 지난 2009년 13.58%를 기록한 이래 2007년 17.16%, 2008년 16.59%, 2009년 18.33%, 2010년 22.93%로 다소 주춤한 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합격률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1년 21.86%로 상승세가 꺾인 이후 2012년 17.89%로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11.35%로 최저 수준의 합격률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이보다 더 낮아진 10.38%에 그치며 최저치를 갱신했다.

 

 

▲ 최근 관세사시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시험에는 2,952명이 지원, 6년 연속 지원자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지난 7월 12일 관세사시험 2차시험이 치러진 여의도 중학교 시험장.

특히 전업 수험생의 증가가 2차시험 합격률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험생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1차시험 합격자 수가 늘어나고 그만큼 2차시험 경쟁이 치열해지게 된 것.

실제로 올해 1차시험의 경우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 반응에도 불구하고 1차시험 합격자가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 1차시험 난이도 높아졌지만 합격자 늘어나

관세사 1차시험은 무역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이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난이도 높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생들은 특히 회계학이 어려웠다는 데 입을 모았다. 난이도 높은 계산 문제가 다수 출제돼 시간 내에 풀어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것.

내국소비세법에 대해서는 일부 응시생들이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지만 관세법을 비롯해 내국소비세법도 지난해에 비해 난이도를 높여 출제됐다는 반응이 대다수 응시생들의 의견이었다. 다만 무역영어의 경우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평이한 난이도였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해 관세사 1차시험이 무역영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에서 평이한 출제로 응시생 1,857명 중 539명이 합격해 29.02%라는 높은 합격률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올해 1차시험은 난이도를 높여 출제될 것이라는 게 수험가의 중론이었고 실제 결과로 나타났다.

높아진 난이도에도 합격자 수는 늘어났다. 지난해보다 32명 늘어난 571명이 1차시험에 합격한 것. 다만 응시인원이 2,208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며 합격률은 25.86%로 낮아졌다.

과목별로는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웠다고 꼽은 회계학이 평균 38.0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과락률도 56.15%에 달했다. 이 외에 관세법개론 54.68점, 무역영어 52.56점, 내국소비세법 49.89점 등을 나타냈다. 과락률은 각각 21.11%, 30.53%, 32.69%였다.

2차 시험은 관세율표 및 상품학이 가장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해설서 위주의 문제가 많았고 관세율표의 숫자만을 나열해 이에 대한 암기가 돼 있지 않은 경우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았던 것이 체감난이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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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2015-02-16 00:16:44
관세직 9급은 미친소리고;; 그래도 노무사보다는 100배 낫다

안개 2015-01-05 08:37:30
관세사 = 관세직9급

무지함 2014-12-29 18:01:52
관세사는 빛좋은 개살구. 합격하면 알거임.

1111 2015-02-16 00:16:44
관세직 9급은 미친소리고;; 그래도 노무사보다는 100배 낫다

안개 2015-01-05 08:37:30
관세사 = 관세직9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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