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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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5)
  • 법률저널
  • 승인 2014.12.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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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으로 해결하는 실용 국어

(1) 갑절과 곱절

‘갑절’과 ‘곱절’의 의미 차이는 무엇인가요?

[해설]

'갑절'은 어떤 수량을 두 번 합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곱절'은 같은 수량을 몇 번이고 합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2배’를 뜻하는 단어로는 ‘갑절’을 쓸 수 있지만 ‘곱절’은 ‘갑절’과 같은 뜻으로 ‘2배’를 뜻하기도 하고, 또 ‘배수(倍數)’를 세는 단위로 ‘세 곱절, 네 곱절’ 처럼 여러 배를 나타낼 때 쓸 수 있는 표현이다. 간혹 ‘두 갑절’이란 표현을 쓰는데 이미 ‘갑절’이라는 단어가 ‘2배’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수관형사 ‘두’를 쓰는 건 불필요한 일이므로 적지 않는 것이 좋다.

(예) 그의 몸무게는 나보다 갑절이나 무겁다.

이곳 집값은 다른 곳의 갑절이다.

영농 방식을 이처럼 개선하면 소득이 몇 곱절 높아지게 됩니다

(2) 홑몸과 홀몸

'아기를 가졌다'는 뜻으로 "홀몸이 아니다."가 맞습니까 아니면 "홑몸이 아니다."가 맞습니까? 또 둘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해설]

‘아이를 가졌다’는 뜻으로 쓸 때는 ‘홑몸이 아니다’로 적는 것이 옳다. ‘홑몸’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홑몸 1. 딸린 사람이 없는 혼자의 몸.

2. 아이를 배지 아니한 몸.

보통 언중들이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을 뜻하는 ‘홀몸’과 착각하여 쓰이는데 유의해야 한다.

(3) ‘다정하다’의 준말 ‘다정타’

'다정하다'하고 준말인 '다정타'는 둘 다 표준 발음과 표준어로 인정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해설]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다정하다'와 '다정타'는 본말과 준말의 관계로서 모두 맞는 표기이며, 이들은 '다정하다[다정하다]', '다정타[다정타]'와 같이 발음된다.

[관련 이론]

제40항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때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 어간의 끝음절 ‘하’의 앞을 보자.

① 앞에 울림소리가 있을 때는 ‘하’의 ‘ㅏ’가 탈락한다. 그리고 ‘ㅎ’과 다음음절 첫소리가 만나 거센소리로 바뀐다.

② 안울림 소리가 있을 때는 ‘하’가 탈락하고 줄어든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간편하게

간편케

다정하다

다정타

연구하도록

연구토록

정결하다

정결타

가하다

가타

흔하다

흔타

가(可)하다

부(否)하다

가타부타

무능하다

무능타

거북하지

거북지

넉넉하지 않다

넉넉지 않다

생각하건대

생각건대

못하지 않다

못지않다

깨끗하지 않다

깨끗지 않다

익숙하지 않다

익숙지 않다

(4) 보충 - 2014년 개정 표준어

국립국어원은 1999년 『표준국어대사전』을 발간한 이후 2011년 39개 항목을 표준어로 추가하고 올해 다시 ‘삐지다, 놀잇감, 속앓이, 딴지’ 등 13항목을 추가하였다. 새로 표준어로 인정한 항목은 두 가지이다.

첫째,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널리 쓰이는 말을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5개)

추가된 표준어

현재 표준어

구안와사

구안괘사

굽신*

굽실

눈두덩이

눈두덩

삐지다

삐치다

초장초

작장초

           * ‘굽신’이 표준어로 인정됨에 따라, ‘굽신거리다, 굽신대다, 굽신하다, 굽신굽신, 굽신굽신하다’ 등도 표준어로 함께 인정됨.

 둘째, 현재 표준어와는 뜻이나 어감이 달라 이를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8개)

추가 표준어

현재 표준어

뜻 차이

개기다

개개다

개기다: (속되게) 명령이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버티거나 반항하다.

(※개개다: 성가시게 달라붙어 손해를 끼치다.)

꼬시다

꾀다

꼬시다: ‘꾀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꾀다: 그럴듯한 말이나 행동으로 남을 속이거나 부추겨서 자기 생각대로 끌다.)

놀잇감

장난감

놀잇감: 놀이 또는 아동 교육 현장 따위에서 활용되는 물건이나 재료.

(※장난감: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여러 가지 물건.)

딴지

딴죽

딴지: ((주로 ‘걸다, 놓다’와 함께 쓰여)) 일이 순순히 진행되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거나 어기대는 것.

(※딴죽: 이미 동의하거나 약속한 일에 대하여 딴전을 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그라들다

사그라지다

사그라들다: 삭아서 없어져 가다.

(※사그라지다: 삭아서 없어지다.)

섬찟*

섬뜩

섬찟: 갑자기 소름이 끼치도록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느낌이 드는 모양.

(※섬뜩: 갑자가 소름이 끼치도록 무섭고 끔찍한 느낌이 드는 모양.)

속앓이

속병

속앓이: 「1」속이 아픈 병. 또는 속에 병이 생겨 아파하는 일. 「2」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속으로 걱정하거나 괴로워하는 일.

(※속병: 「1」몸속의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 「2」‘위장병01’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3」화가 나거나 속이 상하여 생긴 마음의 심한 아픔.

허접하다

허접스럽다

허접하다: 허름하고 잡스럽다.

(※허접스럽다: 허름하고 잡스러운 느낌이 있다.)

자료제공: KG패스원 공무원 전문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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