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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 눈에 보는 2014년도 공인회계사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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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 눈에 보는 2014년도 공인회계사시험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12.1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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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출원인원 감소…만 명선 유지될까
1차시험 난이도 하락…향후 비슷한 수준 출제

전문자격사시험의 내년도 일정이 일제히 공고되며 수험생들은 합격을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인회계사시험은 최근 지원자 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만 명이 넘는 인원이 도전을 하고 있으며 응시율도 90% 이상을 보이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는 바. 이에 본지에서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공인회계사시험과 관련 이슈를 총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출원인원 10,442명…1차 응시율 90.6% ‘고공비행’

올해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 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총 10,442명이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88명이 줄어든 인원이다.

최근 5년간 공인회계사 1차시험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0년 11,956명이 지원하면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만 명선을 돌파했다. 2011년에는 12,889명이 도전장을 던지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2년에는 하락세로 돌아서 11,498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지난해 출원자는 10,630명으로 줄어들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와 같은 만 25.8세이며 여성 지원자의 비율은 31.2%로 전년(30.7%)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지원자 중 휴학생의 비중이 51.5%로 가장 많았고 졸업생과 재학생은 각각 27.4%와 20.7%를 차지했다.

공인회계사시험은 각종 전문자격사시험 가운데 응시율이 높은 시험으로 꼽힌다. 2007년 93.1%의 응시율을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90% 이상의 높은 응시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각 연도별 응시율을 살펴보면 △2008년 91.9% △2009년 92.6% △2010년 92.86% △2011년 92.4% △2012년 91.3% △2013년 90.31%로 나타났다. 올해도 90.6%의 응시율을 보이며 기록을 이어갔다.

■ 1차시험 평이한 출제…널뛰기 난이도 논란 종지부

공인회계사 1차시험은 매년 급격히 달라지는 널뛰기 난이도로 수험생들의 원성을 샀다. 최근 5년간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 2009년에는 1,922명이 1차시험에 합격했지만 2010년에는 1,275명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1,863명과 2,18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어 지난해에는 급격히 상승한 난이도를 보이며 최근 10년간 가장 적은 789명의 합격자만을 배출하는데 그쳤다.

시험 난이도의 변동에 따라서 합격인원이 크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 수험생들은 실력을 반영하지 못하는 복불복 시험이라고 비판했다.

▲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1차시험 난이도 하락과 향후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겠다는 금감원의 방침이 정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시험준비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금년 공인회계사 2차시험을 치른 후 귀가하는 수험생들(법률저널 자료사진)
올해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출제를 보이며 널뛰기 난이도를 유지하는 듯 보였다. 1차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한결같이 “쉬웠다”고 입을 모았다. 회계학이 평년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했을 뿐 다른 과목들은 모두 평이함을 넘어 쉽게 출제됐다는 것이 전반적인 응시생들의 평가다.

지난해 합격률 폭락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경영학과 경제원론도 올해는 난이도가 크게 낮아졌다. 상법과 세법개론도 마찬가지였다. 평이한 출제에도 불구하고 일부 응시생들은 내년에는 다시 난이도가 크게 높아지는 것은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시험을 안정적인 난이도로 출제함으로써 1차시험 합격자 수를 최소선발예정인원 대비 2배수로 유지하고 적정 수준의 2차시험 경쟁률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난이도가 크게 낮아진 올해 1차시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63점이 상승한 393.5점이었다. 평균점수는 71.55점에 달했다.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18%를 기록했다.

■ 2차 경쟁률 2.71대 1…1998년 이래 최저 수준

2차시험 경쟁률은 최소선발예정인원 대비 2.71대 1이었다. 이는 지난 1998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의 경쟁률이다. 올해 2차시험 경쟁률이 유독 낮았던 것은 1차시험 난이도가 급상승했던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인원이 적었기 때문이다.

2차시험 난이도도 비교적 무난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개정된 내용이 많았던 회계감사는 가장 까다로웠던 과목으로 꼽혔다. 그 결과 최소선발예정인원보다 36명 많은 886명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자는 응시자 557명 중 482명이 합격, 86.54%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와 올해 1차에 중복 합격한 응시자는 80명으로 이 중 39명이 최종합격했고 합격률은 48.75%였다. 올해 1차시험에 합격한 동차생은 1,636명 중 365명이 합격해 22.3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부분합격제도를 활용한 합격자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일부 과목에 합격한 부분합격자들의 전체 합격률은 89.9%로 나타났다.

지난해 4과목에 부분합격하고 올해 1과목에만 응시한 인원은 136명으로 이들 전원이 최종합격, 100%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3과목에 부분합격한 경우는 97.4%, 2과목은 91.9%, 1과목은 65.5%의 합격률을 보이며 부분합격제도의 활용이 최종합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내년 공인회계사시험은 1월 6일부터 20일까지 1차시험 원서접수를 거쳐 2월 15일 1차시험을 실시한다. 합격자는 3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2차시험 원서를 접수받으며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차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8월 2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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