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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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4)
  • 법률저널
  • 승인 2014.12.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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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으로 해결하는 실용 국어

(1) 높임법의 종류

주체 높임법, 객체 높임법, 상대 높임법 각각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해설]

1. 주체 높임법

주체 높임법은 화자가 문장의 주어가 지시하는 대상, 곧 서술의 주체에 대하여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문법 기능이다.

① 주로 선어말어미 ‘-(으)시-’와 주격조사 ‘-께서’에 의해 실현된다.

(예) 선생님께서 책을 읽으신다. 아버지께서 아직 안 들어오셨다.

② 주체 높임법은 일반적으로 주체에 대해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것이지만, 높여야 할 대상의 신체 부분, 소유물, 생각 등과 관련된 말에도 ‘-(으)시-’를 결합하여 간접적으로 높임의 태도를 실현하기도 한다.

(예) 선생님의 말씀이 옳으십니다. 할머니께서는 아직 귀가 밝으시다.

2. 청자 높임법

청자 높임법은 화자가 청자에 대하여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문법 기능으로 주로 종결어미에 의하여 실현된다. 청자 높임법은 청자에 따라 상대를 높이는 정도가 다르며, 종결어미의 대립에 의해서 ‘높임’과 ‘높지 않음’으로 분화되는데, 높임은 다시 여러 등급으로 분화되어 실현된다.

(예) 철수야, 책을 조용히 읽어라. (해라체=아주 낮춤)

박 군, 이리 와서 앉게. 혼자 왔는가? (하게체=예사 낮춤)

어서 서둘러 가오. 왜 꾸물거리오? (하오체=예사 높임)

이 책을 읽으십시오. (합쇼체=아주 높임)

위에 든 ‘-어라, -게, -(으)오, -(으)십시오’를 사용한 문장들이 좀더 격식적인 표현이라고 한다면 ‘-어, -어요’를 사용한 문장들은 격식을 덜 차리는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격식적인 표현은 의례적이어서 심리적인 거리감을 나타내는 데 반해, 격식을 덜 차리는 표현은 친근감을 나타내 준다.

(예) 철수야, 책을 조용히 읽어.

박 군, 이리 와서 앉아. 혼자 왔어?

어서 서둘러 가요. 왜 꾸물거려요?

이 책을 읽으셔요.

3. 객체 높임법

객체 높임법은 화자가 문장의 목적어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 곧 서술어 객체에 대하여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문법 기능으로 주로 동사에 의해 실현된다. 객체 높임법은 주체 높임법의 ‘-(으)시’와 같이 일정한 선어말어미에 의해 실현되지 않고, 몇몇 특성 동사에 의해 실현될 뿐이어서 현대국어에서는 그 쓰임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

(예) 이것 좀 너희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라.(주다-드리다)

제가 선생님께 한 말씀 여쭤 보겠습니다.(묻다-여쭈다)

말씀으로만 듣던 분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보다-뵙다)

(2) 올바른 높임법

요즘 ‘커피 나오셨습니다~’라는 표현을 많이 접하는데 틀린 표현인가요?

[해설]

틀린 표현이다. 높여야 할 대상을 과도하게 높이는 것은 오히려 듣는 사람을 거북하게 한다. 다음과 같이 고치는 것이 좋다.

*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습니다.(→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

* 문의하신 상품은 품절이십니다.(→ 문의하신 상품은 품절입니다.)

* 포장이세요? (→ 포장해 드릴까요?)

* 말씀하신 사이즈가 없으십니다.(→ 말씀하신 사이즈는 없습니다.)

* 손님 카드는 저희 백화점 카드시네요(→ 손님 카드는 저희 백화점 카드네요)

* 따님이 이제 다섯 살이시라고요.(→ 따님이 이제 다섯살이라고요.)

또한 과도한 간접 높임을 사용하거나, 간접 높임이 이루어져야 할 경우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색한 느낌을 준다.

* 그분은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 머리가 하얗게 세셨다.)

* 선생님께서도 감기가 들었다(→감기가 드셨다.)

일반적으로 높여야 할 대상의 신체, 성품, 심리, 소유물처럼 주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대상을 통해 주어를 높이려고 할 때는 높임을 뜻하는 선어말 어미 ‘-시-’를 동반한다.

(3) 부모님을 가리키는 지칭어

본인의 부모님과 다른 사람의 부모님을 가리키는 호칭어와 지칭어에 대해 알려주십시오.

[해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말이 부모님을 부르는 말이다. 지금도 우리의 인생을 위해 마음 다해 응원해 주시는 분도 우리 부모님들이시다. 하지만 부모님을 올바로 부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실제로 나의 부모님과 남의 부모님을 가리키는 말이 다르고,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와 돌아가셨을 때에 가리키는 표현이 다르기 때문이다.

 

 

 

• 자기의 살아 계신 아버지를 지칭할 때

아버지,가친(家親), 엄친(嚴親), 가군(家君)

 

• 남의 살아 계신 아버지를 지칭할 때

○○ 아버지, ○○ 아버님, 춘부장(椿府丈),

춘당(椿堂), 영존(令尊), 대인(大人)

• 자기의 살아 계신 어머니를 지칭할 때

어머니, 자친(慈親), 모친(母親), 모주(母主)

• 남의 살아 계신 어머니를 지칭할 때

○○ 어머니, ○○ 어머님, 자당(慈堂),

훤당(萱堂), 북당(北堂), 모당(母堂),

대부인(大夫人), 모부인(母夫人)

• 자기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지칭할 때

아버지(님), 선친(先親), 선고(先考), 선부군(先父君)

• 남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지칭할 때

○○ 아버지, ○○ 아버님, 선대인(先大人), 선고장(先考丈), 선장(先丈)

자기의 돌아가신 어머니를 지칭할 때

어머니, 어머님, 선비(先妣), 선자(先慈)

다른 사람의 부모님을 지칭할 때

• 남의 돌아가신 어머니를 지칭할 때

○○ 어머니, ○○ 어머님, 선부인(先夫人), 선대부인(先大夫人)

자료제공: KG패스원 공무원 전문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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