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기의 시행착오 없는 공부방법론(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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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기의 시행착오 없는 공부방법론(21)
  • 황남기
  • 승인 2014.12.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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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기 윌비스고시학원 헌법/행정법

●2013년 국회직 합격생 4人

이론 강의 수강 (인터넷 강의 + 실강)

지금 생각하면 최진우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맞는 선생님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일단 국사는 흐름을 잡아야 하므로 기본강의를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사 1급 자격증이 있다 해도 말입니다. 참고)한국사 1급이 있었으나 2012년에 55접을 받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2013년에는 95점(국가직 7급)

 왕별, 시대별, 주제별 3대 요약노트를 만들기

날실과 씨실이 이어지는 것처럼 초반에는 정리의 부담과, 암기의 부담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정리의 부담이 있어, 어느 정도 정리된 책을 내가 구입했습니다. 최진우의 독한국사 서브노트는 주제별로 정리가 잘되어있으나, 왕별과 시대별은 미흡합니다.

그래서 왕별&시대별 정리는 인터넷 검색을 하니 2005?년 쯤 누가 만들어 놓은 자료를 편집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서 정리하였습니다. 암기가 부담이 있지만, 3대 요약노트를 만들어 단권화를 했더니 암기에 가속이 붙는 느낌이었습니다. 난이도에 관계없이 고득점을 하고 싶다면 이 과정을 거치길 추천합니다.

문제풀기, 또 문제풀기

한국사는 ‘이해’를 통한 암기로 50점까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지엽적이고 방대한 사실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결국은 암기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득점을 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앞으로 한국사는 어렵게 나올 복병과목이기 때문에 꼭 ‘훈련’으로서 문제풀이는 가능하면 빠르고, 지속적이고, 많이 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문제집은 기출문제집을 기본으로 하고 여유가 된다면 신영식 선생님의 문제집을 추천합니다.

●이지혜(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

한국사는 김윤수 탐구 한국사 책을 1년차 때 보던 책 그대로 2년차 때도 봤습니다. 손때가 묻고 별표치고 표시해 둔 것을 보는 게 새 책을 보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탐구 기출로 아침스터디 22회 1회독(홀, 짝 나눠서 총 44회 1회독)으로 했는데 1월 말까지 3회독은 본 듯합니다. 질문에 대한 답이 상세히 나와 있어서 탐구 기출은 도움이 많이 되었고, 샘들한테 질문하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하는 편이라 편리했습니다.

한국사는 이건 나중에 해야지 이런 마인드보다는 항상 암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빠뜨리지 않고 보게 되면 지식이 계속 반복되어 결국 내 것이 되는 느낌입니다. 3월에 공단기에서 강민성 선생님이 무료 문제풀이 강의를 하셔서 5월 달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하루에 하나 정도씩은 꼭 풀었습니다(여러 선생님들 모의고사를 다양하게 접했습니다).

●이소진(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

고등학교 때부터 취약했던 과목이어서 작년부터 시간을 많이 할애했던 과목입니다. 실강을 들이며 서브노트를 만들어 시대별로 정리해서 두, 세 시간 안에도 중요사항은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 나갔습니다. 시험 전에 보조국사 인강을 2배속으로 돌려 들으면서 주요내용을 암기하고 작년 기출문제만 간단히 체크했습니다.

오태진 선생님과 개그코드가 잘 맞아서, 독서실 지하 멀티실에서 인강을 보며 웃음을 참다 못해 결국 집에 가서 박장대소하면서 다시 볼 정도로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탐구기출문제집으로 온라인 스터디도 했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중도포기하고 방어과목으로 삼기로 결정하고 기출풀이보다는 중요한 사항을 확실히 정리하려 노력했습니다.

잘 안 외워지는 시대별 문화사는 시험 일주일 전부터 붙임쪽지에 정리하여 책상에 부착하고 수시로 보았습니다. (이 쪽지들은 시험 전 날 떼어가서 시험장에서도 한번 더 체크) 이번 시험에는 운이 좋게 국사가 쉽게 출제되어 평소 실력보다 성적이 잘 나왔던 것 같네요

●김도윤(7급 세무직)

“7급 한국사는 어렵게 나오는 추세이어서 깊숙한 곳까지 하나하나 암기를 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이며 불가능한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도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를 표시한 후 중요한 부분에 대한 암기 위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구석진 곳에서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구석구석 공부한 경쟁자도 그 내용이 기억날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최고난도의 문제는 찍기 실력으로 판가름 날 수밖에 없습니다.

기출문제를 표시하였다면 문제집으로 많이 연습해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를 자주 읽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최신경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기상직, 경찰채용시험, 한국사검정능력, 법원직, 국회직, 수능 등의 시험이 있을 때마다 인터넷에서 출력해서 풀고, 기본서 표시 및 암기장에 정리하였습니다.

●김해인(국가직 7급 외무영사직)

제 수험생활에서 가장 큰 행운은 아마도 김윤수 선생님을 만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험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노량진에 와 처음으로 들었던 수업에서 수험생활 내내 큰 힘이 되어주신 선생님을 뵈었고, 또 한국사를 좋아하고 좋은 점수를 얻는 전략과목으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수업을 듣고는 한꺼번에 들어오는 방대한 양에 머리에 쥐가 난다는 말이 이해될 정도로 하루 수업을 소화하기가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매번 말씀하시는 듯 그 날의 맞춰 꼬박 문제를 풀었고,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였습니다.

기본서보다도 더 두꺼운 문제집을 풀어가면서 문제를 체크하고, 기본서에서 확인하고 다시 문제를 풀고 또 기본서를 확인하고… 자랑스러운 이 놈의(?) 반만년의 역사가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한국사만큼은 3번의 시험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았고(85점/100점/90점) 매일의 반복되는 수험공부로 공부가 지겨워질 때조차 국사는 항상 새로운 것으로 넘쳐나는 매력적인^^;과목이었습니다.

●박준호(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 최종합격 / 서울시 7급 일반행정직)

한국사는 막연하게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암기하면 정말 힘든 과목이 됩니다. 한국사는 흐름이 정말 중요합니다. 역사라는 것은 매 시기가 마찬가지로 이유 없는 역사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과관계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청동기시대에 농경이 발달하고, 농기구들이 발달하게 되면서 잉여생산물이 증가하게 되고 그로인해 당연하게 사유재산제도가 발달하며 잉여생산물만큼 재산의 차이로 인한 계급발생’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인과관계가 뚜렷하므로 국사는 인과관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국사는 암기가 아니다, 흐름 위주로 공부해야한다고 하시는 선생님들은 많지만 정작 흐름위주로 강의하시는 분은 많이 보질 못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신영식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정말 흐름위주로 인과관계를 철저히 알려주시면서 강의하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는 선우빈 선생님의 문제집으로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헌법

●안지호(국가직 7급 선관위)

법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법학 용어의 의미라든가 ‘칼 슈미트’와 같은 학자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대학 졸업한 지 10년이 훨씬 넘은 나의 헌법 지식은 그 이름들을 아는 것이 전부였다. 게다가 앞서 기술한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헌법은 2013년 3월까지 암담한 상태였다.

수험 정보 사이트를 검색해 보다가 황남기 진도별 모강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무작정 동영상 강의를 듣기로 했다. 선생님이 진도별 모강과 따로 주시는 ○×자료 그리고 헌법 족보만 봐도 시험 볼 수 있을 정도로 해주겠다고 하셨고, 나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 강의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었다. 강의가 끝나고 나서 진도별 모강 문제를 서너번 정도 반복해서 풀었고 ○×자료와 족보도 비슷한 횟수로 보았다. 내 실력이 궁금하여 금동흠 전범위 기출 모의고사를 사서 풀어보니, 매번 90~100점이 나와서 스스로도 놀랐고 실제 시험에서도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다.

시험 직전에는 황남기 최신 판례 특강 동영상을 세 번 정도 반복해서 보았다. 시간이 없어서 기출문제집이나 ○× Slim 홈페이지를 보지도 못하고 시험 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다. 헌정사나 통치구조 쪽은 어중간히 외어서는 다 틀릴 것이라 생각하여 따로 종이에 정리해서 어딜 가나 갖고 다니며 외었고, 이 부분에서 성적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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