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2014년 국회직 8급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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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2014년 국회직 8급 공채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12.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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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회직 8급 공무원시험 일정이 공개되며 수험생들은 수험 준비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보다 한 달가량 빠른 5월 16일 필기시험이 치러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국회직 8급 공채의 경우 선발인원이 매우 적어 공무원시험 가운데서도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을 총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경쟁률 최저 수준…2003년 이후 최대 규모 선발

올해 국회직 8급 시험은 역대 최저 수준의 낮은 경쟁률로 이목을 끌었다. 2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치러진 이번 시험에 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총 8,083명으로 집계됐다. 선발예정인원대비 3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

입이 떡 벌어지도록 높은 경쟁률이지만 지난 2006년 통합선발제도로 국회직 8급시험을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06년부터 국회직 8급시험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2006년 979.1대1 △2007년 377대1 △2008년 490.8대1 △2009년 614.5대 1 △2010년 579대 1 △2011년 758.6대 1 △2012년 598.2대 1 △2013년 768대 1이었다.

다만 국회직 8급의 응시율을 50%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실질 경쟁률은 원서접수에서 드러난 수치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올해 경쟁률이 크게 낮아지며 응시율이 다소 상향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평균 응시율 50.2%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 올해 국회직 8급 시험은 역대 최저 수준의 경쟁률과 도입 이래 가장 많은 최종합격자 배출로 눈길을 끌었다. 합격선은 67.67점을 기록했다. 사진 금년 8급 시험장의 모습 / 법률저널 자료사진
모집구분별로는 일반모집에 3,992명이 응시, 50.2%의 응시율을 보였고 장애모집은 67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르며 48.9%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에 따른 실질경쟁률은 일반모집 166.3대 1, 장애모집 67대 1로 나타났다.

당초 공고된 선발예정인원은 25명으로 일반모집 24명과 장애모집 1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원 과락으로 필기합격자를 내지 못한 장애모집을 제외하고 일반모집에서만 필기합격자 33명이 나왔다. 이후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예정인원보다 4명이 많은 28명이 최종합격했다.

이는 국회직 8급시험이 도입된 2003년을 제외하면 가장 큰 규모의 선발인다. 지난 2003년 32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했다.

선발인원이 가장 적었던 해는 2011년과 2013년으로 14명의 최종합격자가 배출됐다. 특히 2009년 이래 선발인원이 20명을 넘겼던 적이 없었던 터라 올해의 선발규모 증가가 더욱 눈에 띈다.

■ 필기시험 난이도 지난해보다 낮아져…합격선 67.67점

국회직 8급 필기시험은 과락을 넘기는 것도 어려울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시험이다. 영어와 경제학 난이도가 특히 높았던 2011년 필기시험 합격선은 행정 일반 71.66점, 지방인재 70.66점, 행정 장애 59.33점이었다.

응시생들이 “전체적으로 지문이 길고 어려웠다”고 평가했던 2012년 합격선은 더 낮아졌다. 행정 일반 68.5점, 행정 장애인 58.66점으로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23명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일부 응시자들로부터 사상최악의 난이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행정 일반 66.67점, 지방인재 63.83점, 행정 장애 62.5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난이도가 다소 낮아졌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반응이었다. 1교시 과목인 헌법과 경제학은 여전히 만만치 않은 난이도였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2교시에 시험이 치러진 영어와 행정법, 행정학은 비교적 풀만 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행정학의 경우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크게 낮아졌다는 소감도 적지 않았다.

결과는 67.67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크게 낮아진 경쟁률을 고려하면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 반응이 대체로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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