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경력경쟁 공무원채용 2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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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경력경쟁 공무원채용 22대 1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12.08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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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장급 17.7대1...4급이하 10대1 경쟁
변호사 행정주사, 1명 선발에 26명 지원

지난달 19일 출범한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가 국민인재를 널리 초빙하겠다며 지원자를 받은 결과 총 10개 민간 개방 직위에 민간 전문가들이 대거 몰려 주목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2014년도 제1회 인사혁신처 경력경쟁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0명 선발예정이 220명이 지원해 평균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먼저 국·과장급 개방형 3개 직위(국장급 1, 과장급 2)의 경우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중앙선발시험위원회(출범 2014년 7월)에서 선발하는 직위로서 총 53명이 응시해 1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개방형직위의 경우 최근 5년간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중앙선발시험위원회 출범 이후 8.9대 1로 높아졌고 금번에서는 17.7대 1로 껑충 뛰어 올랐다.

▲ 제공: 인사혁신처
이 가운데 공무원이 아닌 민간 전문가는 46명이 응시해 다른 개방형 직위에 비해 높은 민간인 지원율(86.8%)을 보였다.

민간인 지원의 경우 최근 3년간 평균 61%였고 중선위 출범 후 68.8%, 금번 86.8%로 크게 상승했다.

이근면 처장의 민관유착 근절 의지와 관련되어 처음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던 취업심사과장 직위에는 14명이 접수해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들 중 11명이 민간 출신이어서 민간 전문가가 최종 선발돼 민관유착 근절을 진두지휘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아울러 국장급 직위인 인재정보기획관에도 총 18명이 지원했고 그 중 17명이 민간 전문가로 나타나 이번 인사혁신처의 국민인재 초빙 공모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볼 수 있었다.

한편 4급 이하 직위의 경우에도 정보화 및 정보보안 분야는 63명이 지원해 이번 공모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부분 직위에서도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법령 질의해석 및 자문’ 분야 행정주사 선발에는 1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인회계사 대상 ‘감사 및 회계업무’ 분야 행정주사보 선발에는 1명 모집에 3명이 지원했다.

▲ 사진: 인사혁신처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국민인재들이 인사혁신처에 많이 입직해 전문성을 살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꾸준히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의 시험일정은 10~11일 서류전형, 18~19일 면접시험을 거쳐 26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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