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공무원시험, 합격비법을 묻다-한국사 김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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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무원시험, 합격비법을 묻다-한국사 김윤수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12.03 17:4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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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도 어느덧 1달이 채 남지 않았다. 각종 공무원시험 수험생들은 머리띠를 바짝 부여매고 내년도 시험을 향해 전력을 다해 질주하고 있다. 채용규모 확대, 시험과목 변경 등으로 어수선하지만 필(必)합격의 신념만은 하늘을 찌르는 기세다. 공무원이라는 신분은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직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거처럼 ‘공무원이나 해 볼까’라는 심정으로 도전하다간 큰 코 다치기 마련. 그러기엔 경쟁률이 높아도 너무 높다. 수십 대 1은 기본이요, 수백 대 1이 평균이다. 섣불리 2~3년 공부해서 붙기에는 난이도 또한 너무 높아졌다는 것. 그렇다고 작심하고 도전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으려면 그에 적합한 학습노하우도 필요할 터. 막연한 공부는 본인으로서는 고시낭인으로 전락하고 국가·사회적으로는 젊은 인재들을 손실하게 되는 셈이다. 하늘의 별따기라고 불리는 ‘공직입문(公職入門)’의 길(道). 수험가의 내로라는 기라성 같은 유명강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무원시험 합격의 비법과 조언을 들어보기로 한다. - 편집자 주-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는 힘을 길러야”

김윤수 강사(윌비스고시학원 한국사)

 
시간과의 싸움이 무엇보다 중요한 공무원수험에서 학원가의 ‘찍어준다’, ‘줄여준다’라는 상술이나 혹은 잘못된 방법으로 이뤄진 독학은 수험에서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수험가에서 20여년 넘게 한국사를 가르치며 명장(名將)으로 자리를 굳힌 김윤수 강사는 수험가의 쇄신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이번 호에서는 수험으로서의 한국사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지, 또한 합격으로 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의 얘기를 통해 확인해 보고자 한다.
 

“학술적 용어 정리, 수험의 첫걸음”

공무원시험으로서의 한국사를 접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공무원시험 한국사의 경우 수능패턴과 고시의 패턴이 합쳐져 있다고 봤다. 수능은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출제한다면 고시의 패턴은 용어 하나만을 바꿔 문제를 꼬는 ‘말장난’이라 볼 수 있다. 이 두 가지 패턴 중 수험생들이 틀리는 문제는 바로 후자, 고시패턴의 ‘말장난’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공무원시험을 접근할 때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바로 학술적 용어를 정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공무원시험 출제에 있어 짧은 시간 내에 변별력이 있는 문제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종합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보다는 대부분 용어를 바꿔 출제하고 있다. 특히 한국사의 경우는 시간의 흐름을 바꾼다는 특징이 있다. 시간선후를 바꾼다는 것. 예를 들면 독립협회가 먼저냐 독립신문이 먼저냐를 정확히 알아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 말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역사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느냐에 초점을 맞춰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간적 흐름을 파악해서 인과관계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정확히 이해를 해야만 문제를 맞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렇게 정확한 이해를 하기에는 양이 방대하기로 유명한 한국사. 이에 수험생들은 겁을 먹고 양과 시간을 줄이는 방법, 요령 등을 찾기 위해 애를 쓴다. 하지만 김 강사는 ‘정공법’만이 결국에는 이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단언한다. 양을 줄이려 하기보다 오히려 스스로 학습량을 늘려야 한다는 것.

수험이란 결국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다. 문제집 역시 쉬운 내용 위주로 된 책보다 어려운 문제가 포함돼 있는 책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반복하면서 스스로 풀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길러내야 한다.

이에 따른 수험 커리큘럼을 정리해보면 기본강의를 2번 정도 반복하면서 혼자서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후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정리하고 이때 반복해서 틀린 문제들은 오답노트로 정리해주는 방식이다. 그는 이것이 단순해 보이고 모두가 아는 방법이지만 실제로 제대로 올곧게 실행하는 수험생들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만이 되돌이표를 찍는 일을 줄이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고득점의 방법도 간단했다. 바로 회독수의 차이가 점수의 차이로 이어진다는 것. 1회독 때 너무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깊이 있게 하게 되면 그 뒤 회독은 지쳐서 못하기 마련이다. 또 1회독만 해서 합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1회독에서 어느 정도 속도를 갖고 수험을 하고 나서 2회독 때에는 본격적인 제 실력을 쌓게 된다는 생각으로 수험을 하라는 설명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은 2회독이면 합격권에 갈 수 있고 여기서 회독수를 더 늘리게 되면 그만큼 득점에서 우위를 점할 수가 있게 된다. 개인차 또한 이러한 회독수에서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력이 도달될 때까지 시험 일정에 쫒기지 말라”

지난 4월에 실시된 국가직 9급의 경우 실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들은 예년보다 높아진 난이도를 체감했다. 김윤수 강사 역시 5문항에서 변별력있는 문제가 나오면서 난이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난이도를 높인 주범은 바로 교수책에서 나오는 어려운 학술적용어의 등장에 있었다.

예를 들어 ‘고려첩장’ 같은 말은 교과서에는 전혀 없는 교수책에서만 나오는 단어인데 이런 단어가 제시문으로 나오면서 처음 보는 단어에 손도 데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많았다는 것.

또한 올해 서울시 9급과 지방직 9급은 상대적으로 평이했던 반면 국가직 7급의 경우 난이도 있는 문제가 3~4문제 정도 나오면서 변별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 7급은 올해 지난해에 비해 무난한 출제였는데 이는 시장이 바뀌면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너무 어려워도, 너무 쉬워도 안되는 공무원 시험에서는 출제자에 대한 문책을 피하기 위해 결국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으로 맞추는 가운데 변별력 있는 몇 개의 문제, 보통 2~5개의 문제를 포함시켜 출제를 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는 형태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봤다.

이는 5문제 중 2문제를 맞히면 합격권에 들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 때 수험생들의 착각을 하는 것이 자신이 실력이 없어서 합격컷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단지 운이 없어서 떨어졌다고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이 착각은 수험생들을 장수생의 늪으로 빠뜨린다.

이러한 면에서 김윤수 강사는 공무원시험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의 수를 늘려 포기할 사람은 빨리 포기하고 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편이 더 낫겠다는 소신도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정부에선 여론지탄 등의 이유로 쉽게 채택할 수 없을 것이기에 한동안은 이러한 출제 경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학원가의 이윤추구 문화 전환돼야”

이제 시험이 4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많은 수험생들이 날짜를 카운트하며 일정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이 커지고 있을 때다. 이들에게 김 강사는 “실력이 도달될 때까지 시험 일정에 쫒기지 말라”라는 말을 가장 전하고 싶다고 했다. 특출한 사람 외에는 기본강의 2회독은 필히 해야만 합격할 것인데 압박감에 못이겨 바로 회독을 채우지 못한 채 문제풀이로 넘어가는 것은 굉장히 옳지 못한 방법이라는 것.

 
기본강의를 듣고 나면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영어와 국어를 제외한 과목들의 문제풀이는 강의보다는 혼자서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문제풀이에만 의존하면서 스스로 푸는 능력을 키우지 못한 채 실제 시험장에 들어선다면 결코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제대로 풀 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상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기본 2회독을 한 뒤에 문제풀이까지 마친 수험생들은 두 달 남겨놓고는 다시 기본서를 정독하면서 최종적인 마무리를 해야 한다. 이 때 정독의 의미가 없는 경제학과 영어는 제외한다. 7급 기준 과목마다 6일 정도 정독을 하고 불안한 과목은 오전에 모의고사를 풀어주면서 마무리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적인 커리큘럼은 공부를 해본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잘 따라가겠지만 이런 습관이 없는 사람들은 힘에 부칠 수밖에 없다. 당연히 처음 1회독 때 남들보다 배로 힘들 수밖에 없는 것.

하지만 ‘습관이 드는 데까지는 단 21일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지 않는가. 따라서 김 강사는 수험생들이 수험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바로 습관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강사가 전하는 수험생들이 기억해야 할 것이 수험에 있어서 보다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학원, 강사 측에서의 소위 시험에 나올 문제를 ‘찍어준다’는 식의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고시낭인, 공시낭인이 되기 십상이다.

기본강의에서 잡히지 않은 변별력 있는 문제는 문제풀이에서도 결코 잡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의식구조 자체가 ‘찍어준다’, ‘줄여준다’는 데에 익숙한 수험생들의 경우 처음 혹 할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김 강사는 이러한 학원가의 상업적인 이윤 추구를 꼬집으며 이같은 유혹을 탈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수험생들이 갑자기 스스로 깨닫고 변화하기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때문에 김 강사는 수험가의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이러한 선택은 사실 김 강사에게 이롭지 않은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그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하지만 이제는 부에 대한 욕심보다는 타인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타인은 바로 수험생들이다. 바른길로 인도해주고 싶은 마음. 이 마음 하나로 그만의 신념을 실행해 나가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글 공혜승 / 사진 김현섭 기자 desk@lec.co.kr

<김윤수 강사가 전하는 합격을 위한 전략>

김윤수 선생의 지도를 받아 평범한 학생이 합격한 예
7급 감사직(2011년 충남대 서정원, 2013년 국민대 유도경, 2014년 영남대 안세윤),
7급 기술직(2013년 세종대 강창수, 2014년 서경대 김민수), 2013년 7급 외무영사직(숙대, 박수진)
7급 검찰직(2014년 한남대 최아람)

공무원 시험은 경찰, 소방 등을 제외하고, 수험자 중 10% 정도는 합격하고 90% 정도는 합격이 불가한 시험이다. 또한 수험생들의 선천적인 개인차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찍어주고․줄여주는 수업을 듣는다면 서울대, 연세대(고려대) 순으로 합격자가 나온다. 그런데 합격자의 다수는 찍어주고․줄여주는 수업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찍어주고․줄여주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다수는 오히려 평범한 학생들이라는 것이다. 평범한 학생이 찍어주고․줄여주는 수업을 들으면 원천적으로 합격이 불가하다. 내가 찍어주고․줄여준다고 하면 그것은 선생이 아니라 장사꾼이다.

공무원 시험은 수능 시험처럼 1등급, 2등급, 3등급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의 점수를 성적 순으로 줄을 세워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20문제 중 5문제 정도는 필연적으로 변별력이 있는 문제를 출제하게 되어 있다.

그 변별력이 있는 문제를 찍어야만 합격이 가능한 시험이다. 그 변별력이 있는 문제를 찍어주고, 줄여준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하며, 찍는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장사꾼이며, 상업․기업활동이다.

공무원 시험은 그 변별력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격이 가능한 시험이다. 결국 당락은 1문제 차이로 결정되는 것이지 2문제, 3문제 차이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합격을 위한 전략은 그 변별력 있는 문제를 대처하는 학습 방법이다. 남보다 조금 공부하고 합격하는 방법은 없다.

남보다 조금 공부하고 합격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이 선천적으로 뛰어난 능력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합격을 위한 전략은 남보다 더 노력하고 스스로의 학습량을 늘리는 등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기업의 속성이다. 찍어주고․줄여준다고 하는 것은 이윤을 추구하는 상업활동의 기본적인 속성이며, 기본서와 기본단과 이외, 심화단과, 기본문풀, 심화문풀, ○× 찍기, 찍기특강, 최종정리특강 등도 이윤을 추구하는 속성이다. 선생이 스터디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학생들의 외로운 심리를 이용하여 이윤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속성이다.

불합격자의 특징

― 문제풀이와 스터디에 의존하고, 수업 후 복습과 변별력 있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연속, 지속적인 학습이 불가능하며 스스로의 학습량을 늘리지도 못한다(한계선 이상은 불가능, 점수기복이 발생) 그 이유는 문제를 찍는 지식과 이해력을 확장시키는 수업을 듣지 않고 찍어주고․줄여주는 수업과 요약서에 의존하였기 때문이다.

스터디 문제점(실력자 이탈이나 도망간다. 변별력 있는 문제해결 불가능하다. 불필요한 내용이 많다. 잡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 영어 단어 스터디는 필요하다.

합격자의 특징

― 수업 후 복습과 변별력 있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연속, 지속적인 학습을 한다.

첫째, 교재․강의 선택이 중요하다. ―기본서와 기출 문제집 두 권으로 충분하다(단 영어와 국어는 제외)
① 기본서 위주로 공부하고 요약서에 의존하지 않는다.(암기노트는 작성하는 경우가 있다.)
② 완벽한 지식과 완벽한 이해는 불가능하지만, 문제를 맞힐 수 있는 지식과 문제를 맞힐 수 있는 이해력을 확장시키는 수업을 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순으로 합격자가 발생한다.
③ 학술적 용어를 정리해주고, 이론과 문제를 병행하는 수업을 듣는다.(고시유형과 문제에 적응력이 생긴다.)

이와 같은 학습을 해야만 수업 후 복습과 변별력 있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시험 과목마다의 문장 지문의 특수성과 함정에 대한 대처 능력이 향상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암기가 가능하며 이해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

둘째, 요약서 대신 과목당 10page 이내로 자신만의 암기노트를 만든다.

셋째, 객관식 시험은 스터디가 필요없다. 스터디 학습은 본질적으로 주관식 시험에서 필요한 것이지, 객관식 시험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스터디원이 아닌 선생님이다.(단 영어단어 스터디 정도는 가능하다.)

넷째, 수험생들의 개인차는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회독 수를 늘려야 한다. 암기와 이해를 확장시키기 위해 회독 수(강의는 최소한 2회독 이상)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6번은 잊어야 암기가 가능하다. 1회독에 욕심내지 말고 2회독부터 본격적 실력이 다지는 기간이다. 회독 수를 스스로의 힘으로 늘려야 하기 때문에 스터디는 매우 좋지 않으며 지식과 이해력을 확장시키는 수업을 들어야 한다.

다섯째, 실력이 도달되기 전까지는 시험일정에 쫓기지 말라. 실력이 도달되면 모든 시험에 내리 붙을 수 있다.

여섯째, 공부하는 장소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통제가 가능하다면 자신의 집에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그것은 어머님이 해주시는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로 안정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통제가 힘들다면, 집 근처나 학원 근처의 독서실, 학교나 공공기관 의 도서관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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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ㅁ 2015-04-21 22:06:5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당

ㅁㄴㅇㅁ 2015-04-21 22:06:5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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