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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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2)
  • 법률저널
  • 승인 2014.12.01 16: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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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으로 해결하는 실용 국어 10

(1) ‘거리다’와 ‘대다’

‘출렁거리다’와 ‘출렁대다’ 중 어느 것이 맞나요?

[정답] 둘 다 맞음
[해설]
‘그런 상태가 잇따라 계속됨’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거리다’와 ‘-대다’ 둘 다 인정한다. 표준어 규정 3장 5절에서 의성어나 의태어에 붙어서 동사를 만드는 ‘-거리다’와 ‘-대다’는 모두 널리 쓰이므로 둘 다 표준어로 삼는다고 명시한다.
(예) 출렁거리다 - 출렁대다, 법석거리다 - 법석대다, 가물거리다 - 가물대다
 
이것과 마찬가지로 ‘강조’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는 ‘-뜨리다’와 ‘-트리다’도 둘 다 인정한다.
(예) 넘어뜨리다 - 넘어트리다, 깨뜨리다 - 깨트리다
 
(2) 용언의 활용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에서 ‘*날으는’이 틀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해설] 'ㄹ'을 받침으로 가진 동사'의 경우 '-다', '-고', '-지', '-면'으로 된 어미 앞에서는 'ㄹ'이 유지되는 데 반하여 '노니', '노느냐', '논', '놉니다', '노오', '노시고'와 같이 '-ㄴ', '-ㅂ', '-오', '-시-'로 된 어미 앞에서는 'ㄹ'이 탈락하게 된다.
 
* ‘ㄹ’ 유지
놀-+-다 → 놀다 놀-+-고 → 놀고
놀-+-지 → 놀지 놀-+-면 → 놀면
 
* ‘ㄹ’ 탈락
놀-+-ㄴ → 논 놀-+-ㅂ니다 → 놉니다
놀-+-오 → 노오 놀-+-시고 → 노시고
 
‘날다’ 역시 ‘ㄹ’을 받침으로 가진 용언이므로 ‘나는, 나오, 납니다, 나시오’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매개모음 ‘으’를 넣을 이유가 없다.

(3) 관계 관형절과 동격 관형절

관계 관형절과 동격 관형절이 헷갈립니다.

[해설]
㉠ 관계 관형절 : 앞의 관형절의 수식을 받는 명사가 관형절 속의 일정한 성분이 될 수 있는 관형절

그녀는 음악을 좋아한다.+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 나는 [음악을 좋아하는] 그녀를 사랑한다.

위의 문장에서 수식을 받는 ‘그녀’라는 명사가 관형절의 원래 문장에서는 ‘주어’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수식을 받는 명사가 관형절의 원래 문장에서 일정한 성분이 되는 것을 ‘관계 관형절’이라고 한다.
 
㉡ 동격 관형절 : 관형절 자체가 한 문장의 모든 성분을 완벽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식을 받는 명사가 관형절의 원래 문장 속으로 들어갈 수 없는 관형절.

그가 범인이다. + 나는 확신이 없다. = 나는 [그가 범인이라는] 확신이 없다.

위의 문장에서 수식을 받는 ‘확신’은 관형절 [그가 범인이라는]의 원래 문장 안에 속할 수 없다. 이미 ‘그가 범인이다’가 ‘주어+서술어’의 형태로 완벽한 하나의 문장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식을 받는 명사가 관형절 속의 일정한 성분이 될 수 없는 것을 ‘동격 관형절’이라고 한다.

[관련 기출]
* 다음 관계 관형절 중 생략된 성분이 다른 하나는?
2004 서울시 9급
① 순이가 어제 산 모자
② 우리 민족이 추구하는 이상
③ 아무도 없는 강의실
④ 아버지가 만든 책상
⑤ 피카소가 그린 그림
 
[정답] ③
[해설]
수식을 받는 ‘강의실’이라는 명사가 (아무도 없는)이라는 관형절 내에서 ‘부사어’로 기능할 수 있다. 부사어가 생략된 관형절에 해당한다.
① 수식을 받는 ‘모자’가 ‘순이가 어제 (모자를) 샀다’로 ‘목적어’의 역할
② ‘이상’이 ‘우리 민족이 (이상을) 추구하다’로 ‘목적어’의 역할
④ ‘책상’이 ‘아버지가 (책상을) 만들었다’로 ‘목적어’의 역할
⑤ ‘그림’이 ‘피카소가 (그림을) 그렸다’로 목적어의 역할

 (4) ‘~박이’, ‘~배기’, ‘~빼기’

‘*뚝빼기’와 ‘뚝배기’, ‘오이소박이’와 ‘*오이소배기’ 중 어느 것이 맞나요?

[정답] 뚝배기, 오이소박이
[해설]
① -박이
‘박다’의 의미가 뚜렷할 경우 접미사 ‘-박이’를 쓴다.
ㄱ. 무엇이 박혀 있는 사람이나 짐승 또는 물건이라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
(예) 점박이/금니박이/덧니박이/네눈박이/차돌박이
 
ㄴ. 무엇이 박혀 있는 곳이라는 뜻을 더하거나 또는 한곳에 일정하게 고정되어 있다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
(예) 장승박이/붙박이
 
② -배기
ㄱ. 그 나이를 먹은 아이를 뜻하는 접미사
(예) 두 살배기/다섯 살배기(접미사이므로 단위 명사에 붙여 쓴다.)
 
ㄴ. ‘그것이 들어 있거나 차 있음’을 뜻하거나, ‘그런 물건’을 뜻하는 접미사
(예) 나이배기/공짜배기/대짜배기/진짜배기
 
③ -빼기
ㄱ. 그런 특성이 있는 사람이나 물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예) 곱빼기/악착빼기/밥빼기/얼룩빼기
ㄴ. ‘비하’의 뜻을 나타내는 접미사
(예) 외줄빼기/코빼기

자료제공: KG패스원 공무원 전문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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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ㅇㅇ 2022-01-04 16:25:40
아무도 강의실에 없다는 왜ㅜ안되나요

관형절 2016-02-03 17:44:57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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