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조기 발표 ‘이례적’...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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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조기 발표 ‘이례적’...이유는?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11.30 0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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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2일 오후 6시 발표
본지 PSAT 전국모의고사 ‘열기’

[법률저널= 이상연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가 기존의 관례를 깨고 올해 행정고시(5급 공채-행정) 최종합격자 발표를 앞당긴다.

2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14년도 행정고시 최종합격자 발표일을 당초 12월 9일에서 2일로 1주일 앞당길 계획이다. 인사혁신처는 28일 응시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사법시험의 경우 발표 공고일 보다 앞당겨 발표하는 전례들이 많았지만 행정고시에서 이처럼 발표를 앞당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간 안전행정부 시절 합격자 발표는 공고일 전날 오후 6시 발표가 하나의 관례로 거의 굳어져 왔다.

하지만 올해 이같은 관례를 깨고 행정고시에서도 합격자 조기 발표는 인사혁신처 출범에 따른 변화의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면접에서 탈락할 경우 내년 1차시험 시행일이 올해보다 한달이나 당겨짐에 따라 1차시험 준비기간이 더욱 짧아진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 2014년도 5급 공채 행정직 면접시험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치러졌다. 예년에 비해서도 한층 온화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돼 2차시험 성적이 합격 여부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막상 발표가 예기치 않게 당겨진다는 문자를 받은 응시자들은 불안과 당혹감을 드러냈다. 수험생들 커뮤니티에는 “제발 화요일 기적을 바랍니다”, “3차 발표가 더 떨리네요”, “발표 날짜가 너무 늦다고 징징댔지만 막상 앞으로 당겨지니까 오만가지 생각이 드네요”, “빨리 좀 발표하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 당황스럽네요” 등 초조한 심경의 글이 적지 않았다.

이번 행정고시 행정직 면접시험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치러졌다. 올해는 필기시험 성적과 무관하게 면접만으로 당락을 결정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등급에 따라 성적을 반영하도록 변경된 후 처음으로 치러진 면접시험이다.

변경된 선발 방식에 따르면 면접 결과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으로 등급이 나뉘고 미흡을 받은 경우는 탈락을 하고 우수를 받은 응시생들은 필기성적과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합격하게 된다. 보통을 받은 응시생의 경우 2차 필기성적 순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법률저널이 주최하는 2015년도 ‘제3회 장학생 선발 PSAT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오는 12월 20일 제1회를 시작으로 총 4회 실시하게 되는 이번 PSAT 전국모의고사에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다.

▲ 지난 4월 대한변협 중회의실에서 장학금 지급 대상 47명 중 인재상 이상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이래 열흘 만에 고시촌의 삼성고등학교 시험장에만 500여명이나 몰리는 열기를 보였다. 삼성고 시험장의 수용인원이 810명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1주일 이내 마감될 것으로 전망돼 응시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5년도 PSAT 전국모의고사는 이전과는 달리 법률저널이 단독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시행하는 시험이라 수험생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행시생들의 최대 커뮤니티인 ‘행시사랑’ 카페를 통해 단체접수가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가 수험생들 사이에 대세로 굳어지면서 주요 대학의 고시반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전국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일 치러지는 첫 전국모의고사에 약 1,500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돼 다른 모의고사와는 비견할 수 없는 최대의 모집단이다. 따라서 이번 전국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준거를 삼을 수 있다.

또한 객관적은 준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장학생 선발도 겸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저소득층 장학생 선발은 대한변협 사랑샘재단 협찬으로 9명을 선발하며, 성적우수 장학생은 법률저널이 15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번에 제3회로 치러지는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는 2013년 제1회 장학금 수상자 중 사법시험 4명, 행정고시 7명 등 총 11명이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초에 시행된 제2회 수상자 가운데는 사법시험에서 최종 2명이 합격해 영예를 누렸으며 행정고시도 현재 2차 합격자가 5명으로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법률저널이 시행하는 PSAT 전국모의고사가 수험생들의 향학의욕을 높이고 성적향상을 견인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SAT 전국모의고사 응시원서 접수는 법률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현장접수는 신림2동의 ‘합격의 터 독서실’(02-883-3567)과 신림9동 ‘북션’서점(1566-3627) 두 곳에서 접수한다. 특히 단체접수는 응시료가 최대 25%까지 할인된다.

시험장소는 각 대학 고시반과 고시촌은 실제 시험환경과 같은 삼성고등학교다. 삼성고등학교 시험장소는 선착순 810명으로 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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