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試 폐지 후 첫 외교관후보자 43명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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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試 폐지 후 첫 외교관후보자 43명 수료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11.26 15:1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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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수료생 43명 중 25명이 여성
성적에 따라 39명 외교관으로 임용

[법률저널= 이상연 기자] 국립외교원이 처음으로 실시한 외교관 후보자 정규과정이 끝났다. 작년 외무고시 폐지 후 처음 선발된 외교관 후보자 43명이 교육을 마치고 21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1기생 43명 중엔 여성이 25명(58%)으로 여풍(女風)이 거셌다. 다음 달 통지될 최종 성적에 따라 39명은 외교관으로 임용되고, 나머지 4명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외교 업무 인력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나 공기업으로 취업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12월 16일 입교한 43명의 외교관후보자들은 1년간의 내실있고 강도높은 교육과정을 통해 외교관으로서 갖춰야할 기본 능력을 충실히 익혔다.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은 ‘선(先)교육 후(後)임용’ 방식의 새로운 외교관 선발제도에 따라 크게 공직 사명의식 고취, 외교역량 강화, 전문지식 함양, 외국어능력 증진 등 네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 21일 국립외교원에서 1기 수료식을 가진 외교관 후보자 43명이 모여 화이팅을 하고 있다. /국립외교원 제공
특히 외교관에게 필요한 애국심과 공직 사명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이 강조됐다. 현충원 참배, 아웅산 순국 외교사절 묘역 참배로 1년의 과정을 시작함으로써 선배 외교관들이 보여준 공직소명의식을 마음에 되새겼다.

아울러 공직윤리, 한국사, 한국사회문화 등의 교과목을 통해 외교관으로서의 인성을 함양하면서 수시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자세와 각오를 다졌다.

또한, 여타 국제대학원과 차별화되는 국립외교원만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학식과 다양한 경험을 풍부히 갖춘 국내외의 교수진을 섭외하여 강의를 진행했다. 공로명 전 외교장관, 한승주 전 외교장관, 현홍주 전 주미대사,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를 석좌교수로 위촉하여 특강을 진행했다.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국제법) 등 실무능력을 겸비한 학계인사들과 신각수 전 외교부차관(국제법), 임홍재 대사(협상, 문서작성실습)등 외교경험이 풍부한 선배 외교관도 강의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테리 호프만(Terry Hopmann) 존스홉킨스대 교수(국제협상론)와 에릭 스턴(Eric Stern) 스웨덴 국방대 교수(위기관리론), 이채진 클레어몬트 매케나대 명예교수(외교정책), 조성준 시카고 켄트대 교수(국제경제법) 등 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학자들도 단기 방문 교수 형식으로 강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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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2014-11-28 21:31:45
이들은 또 어떤 음서제도를 등에없고 나타난 자들인가??

기가 막히네요 2014-12-11 15:16:10
음서는 무슨 음서?? 조선일보 관련 기사 보세요.. 1기생 중 전현직 외교관 자녀 단 한 명도 없다는데..
게다가 1-3차에 걸쳐 안행부가 주관하는 기존 외시와 유사한 선발 절차를 거쳐 뽑힌 사람들입니다..

쓴소리 2014-11-28 21:31:45
이들은 또 어떤 음서제도를 등에없고 나타난 자들인가??

기가 막히네요 2014-12-11 15:16:10
음서는 무슨 음서?? 조선일보 관련 기사 보세요.. 1기생 중 전현직 외교관 자녀 단 한 명도 없다는데..
게다가 1-3차에 걸쳐 안행부가 주관하는 기존 외시와 유사한 선발 절차를 거쳐 뽑힌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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